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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CXMT 이어 '로봇 1위' 유니트리…다음달 10일 IPO 청약

작성자
KOTRA
작성일
2026-08-04 15:22
조회
22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속에 중국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이어 이번에는 로봇 업체 유니트리(위수커지)의 기업공개(IPO)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30일(현지시간) 차이신·글로벌타임스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중국판 나스닥' 과창판(커촹반·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에서의 IPO를 위해 다음 달 10일 온라인·오프라인 투자자 청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 달 5일 예비 수요 예측을 하고 6일 공모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니트리는 이번에 전체 주식의 10%(IPO 이후 기준)에 해당하는 4천44만6천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창업자인 왕싱싱 및 그와 관련된 기관은 IPO 이후 전체 지분의 31.29%, 전체 의결권의 65.31%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 애널리스트 류딩딩은 유니트리 주가와 시가총액이 상장 이후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올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 특집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된 무술 공연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유니트리는 지난 3월 20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IPO를 신청한 후 이달 2일께 중국 증권 당국의 승인을 받아, 불과 104일 만에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유니트리는 이번 IPO를 통해 약 42억 위안(약 9천518억원)을 조달해 로봇용 AI 모델 연구, 신제품 개발, 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유니트리의 지난해 매출은 2024년 대비 335% 증가한 17억1천만위안(약 3천875억원)이었다. 순이익은 2억8천760만위안(약 651억원)으로, 2024년보다 204% 증가했다.

유니트리는 중국 피지컬 AI 업계에서 이익을 내는 몇 안 되는 기업이다.

지난해 5천500여대를 출하한 유니트리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점유율 32.4%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1∼9월 16만7천600위안(약 3천797만원)으로 전년 대비 36% 정도 하락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억2천300만 위안(약 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9% 증가했으나,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 1분기 상승률(332.64%)과 비교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률은 둔화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정부의 외국산 첨단 로봇 수입 금지령은 유니트리 IPO에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국가 안보와 핵심 인프라 보호를 내세워 외국산 로봇 신규 모델과 인버터 수입을 금지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날 IPO 문건을 통해 미국이 신규 관세나 제재를 부과할 경우 유니트리의 해외시장 성장이 제약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휴머노이드·4족 로봇은 FCC의 승인을 받았지만 향후 출시될 모델은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의 압박 강화 시 기존 제품의 판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로봇 산업에 자금이 몰리는 상황 속에 익명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애지봇이 홍콩 상장을 준비 중이며 딥로보틱스와 러쥐로보틱스는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 신청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원문 출처 :반도체 CXMT 이어 '로봇 1위' 유니트리…다음달 10일 IPO 청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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