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도 '세계데이터기구' 설립…美제재 인사 초대 수장
작성자
KOTRA
작성일
2026-04-09 10:33
조회
6
중국이 데이터 거버넌스를 앞세운 국제기구를 설립하며 글로벌 디지털 질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31일 중국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세계데이터기구'(世界數據組織)는 전날 베이징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진과 감독기구, 집행부를 선출하며 공식 출범했다.
데이터 발전과 관리 규범을 다루는 국제기구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이 기구의 초대 이사장에는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난징대 당서기 등을 지낸 탄톄뉴가 선임됐다.
탄톄뉴는 2016∼2022년 중국 정부의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 부주임을 지낸 인물로, 미국은 2021년 홍콩 입법회 선거 직후 홍콩의 민주주의를 해쳤다며 그에 대해 미국 내 자산 동결과 미국인과의 거래 등을 금지하는 제재를 발표했다.
중국은 이 기구가 데이터 격차 해소와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각국 기업·대학·싱크탱크·국제기구·금융기관 등을 회원으로 포괄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시 주석은 "공동 협의·공동 건설·공동 공유 원칙에 따라 세계데이터기구를 지지한다"며 "데이터 거버넌스 규칙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데이터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흐름과 효율적 개발·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혁신 성과가 각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데이터기구 출범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둘러싼 국제 규범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주도하는 다자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디지털 실크로드, 글로벌 AI 협력 구상 등 기술·데이터 분야에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해왔다.
특히 데이터 주권과 보안 등을 놓고 미국 및 유럽과 이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별도의 국제협력 틀을 구축하며 '중국식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을 확산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문 출처 :中 주도 '세계데이터기구' 설립…美제재 인사 초대 수장 | 연합뉴스
31일 중국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세계데이터기구'(世界數據組織)는 전날 베이징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진과 감독기구, 집행부를 선출하며 공식 출범했다.
데이터 발전과 관리 규범을 다루는 국제기구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이 기구의 초대 이사장에는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난징대 당서기 등을 지낸 탄톄뉴가 선임됐다.
탄톄뉴는 2016∼2022년 중국 정부의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 부주임을 지낸 인물로, 미국은 2021년 홍콩 입법회 선거 직후 홍콩의 민주주의를 해쳤다며 그에 대해 미국 내 자산 동결과 미국인과의 거래 등을 금지하는 제재를 발표했다.
중국은 이 기구가 데이터 격차 해소와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각국 기업·대학·싱크탱크·국제기구·금융기관 등을 회원으로 포괄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시 주석은 "공동 협의·공동 건설·공동 공유 원칙에 따라 세계데이터기구를 지지한다"며 "데이터 거버넌스 규칙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데이터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흐름과 효율적 개발·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혁신 성과가 각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데이터기구 출범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둘러싼 국제 규범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주도하는 다자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디지털 실크로드, 글로벌 AI 협력 구상 등 기술·데이터 분야에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해왔다.
특히 데이터 주권과 보안 등을 놓고 미국 및 유럽과 이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별도의 국제협력 틀을 구축하며 '중국식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을 확산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문 출처 :中 주도 '세계데이터기구' 설립…美제재 인사 초대 수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