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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허난성상무청 온라인국경무역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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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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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족 한국산 제품 1주일이면 받아본다

 

- KOTRA, 중국 허난성정부와 통관·물류 간소한 한중 온라인무역 협력MOU체결 -

- 온라인 직구매 한국산 제품 1주일 배송 시스템 구축, 십만개 품목 등록 계획 -

 

전 세계 쇼핑몰의 큰손으로 떠오르며 ‘세계의 지갑’으로 불리우는 중국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직접구매를 통하여 한국산 제품을 1주일 이내에 배송 받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KOTRA(사장 오영호)는 23일 중국 허난성(河南省) 정부와 전자무역거래에 관한 협력 MOU 조인식을 갖고 한중 온라인 직접구매사업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중국 소비자들은 복잡한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국산 제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한류 붐으로 한국산(Made in Korea) 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이 대륙 곳곳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열리게 된다. 중국 유통망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의 의류, 식료품, 화장품, 개인 소비재 제품업체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중국 온라인 국경무역 규모가 연간 200억불로 성장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수출입 절차를 대폭 개선하고 증치세를 면제해주는 등 전자상거래무역(일명 ‘e무역’)사업을 키우고 있다. 더불어 자국에서 구매되는 수입 제품에 대해서는 통관, 물류 우대정책을 통해 해외 원정소비를 억제하고 국내소비로 유도를 추진하고 있다.

 

중부 내륙 교통 요충지인 허난성은 중앙정부로부터 ‘e무역’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받아 해외 수입제품에 대해 CCC, SFDA인증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신속한 배송 인프라를 갖추고 중국의 주요 온라인쇼핑몰뿐 아니라 해외 쇼핑몰을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중국의 거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알리바바(타오바오)도 허난성정부와 물류기지를 구축하는 등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KOTRA도 온라인 한류관을 공동 개설한 Qoo10(지오시스)과 함께 최초의 한중 온라인 국경무역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복잡한 인허가가 필요했던 화장품과 같은 제품을 사전에 등록(備案)을 해두면 별도 절차 없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될 수 있게 된다. KOTRA와 Qoo10은 금년내에 한국산 제품을 십만 개까지 비안(備案)에 등록시킬 예정이다.

 

KOTRA중국지역본부 함정오 이사는 “그동안 우수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도 까다로운 통관, 복잡한 물류 및 관세, 증치세 등 각종 비용부담으로 중국시장 접근이 어렵던 수출초보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기회가 열리는 것 이다”라고 평가했다.

 

허난성 상무청 쟈오진먀오(焦锦淼) 청장은 “그동안 중국인들의 해외대행구매는 15~20일가량 소요되었고 세관압류 등이 우려되었으나,이제 2~3일이면 중국내 프로세스를 마칠 수 있게 되어 우수 한국산 제품의 내수 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