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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레노버, 블랙베리 인수설에 이어 유통 강화하기 위해 NEC 인수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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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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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레노버, 블랙베리 인수설에 이어

유통 강화하기 위해 NEC 인수 가능성 제기

 

□ LENOVO의 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O IBM PC 사업 인수와는 성질이 달라

   - 천다퉁(陳大同)은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ENOVO의 RIM 인수합병은 기본적으로 가능성이 없다고 함

   - 이 소식은 지난 1월 양위안칭(楊元慶)의 한 마디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렇게 큰 의미는 없음

   - 현재 블랙베리의 곤란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 뉴스에 대한 언론매체들의 요란스러움도 자연스러운 것임

   - 많은 사람이 LENOVO의 블랙베리 인수를 예전의 IBM PC 사업 인수와 같은 차원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 양자 간에는 비교할 만한 게 없음

   - 그는 양위안칭이 상황을 매우 명확하게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 천다퉁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IBM이 PC 사업을 매각한 주요 원인은 회사의 사업 구조조정 때문이었음

   - IBM의 우위 요소는 강력한 브랜드와 글로벌 유통경로이며, LENOVO의 우위 요소는 원가 통제임

   - 양자 간의 통합은 매우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IBM은 LENOVO의 문제를, LENOVO는 IBM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었음

 O 블랙베리 인수는 득보다 실이 더 클 것

   - IBM PC 사업 인수와 비교했을 때 블랙베리는 완전히 다른 성질의 문제임

   - 왜냐하면 업계 환경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였으며,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업의 중점 대상도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상업적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임

   - 요즘 블랙베리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매우 심각한 수준임

   - 천다퉁은 이러한 이유에 근거하여 LENOVO의 블랙베리 인수는 스마트폰 방면에서 큰 발전 가능성이 없으며,

     기본적으로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함

   - 쳰핑(錢平)은 블랙베리는 단지 상업용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만 브랜드 우위가 있을 뿐이며, 개인 사용자는

     중시하지 않는다고 함

   - 또한, 운영체제도 다르며 주류에서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에 이미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선 상태임

   - LENOVO의 블랙베리 인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때 직면하게 되는 첫 번째 문제는 바로 구미

     지역의 정보보안문제임

   - 휴대폰의 정보보안 요구치가 PC보다 훨씬 높다고 밝힘

   -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블랙베리 CEO 하인츠(Heinz)는 이번 인수건에 대해 LENOVO가 블랙베리를 인수할

     계획은 전혀 없으며, 자신은 LENOVO가 왜 이런 표명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함

   - 현재 상태로 볼 때 LENOVO의 블랙베리 인수건은 유명무실한 상태임

 

□ 인수 소식이 흘러나온 배경

 O NEC의 실적 부진으로 낮은 가격에 인수가 가능해져

   - 소식에 따르면 기타 글로벌 시장과 비교했을 때 일본 휴대폰 시장은 독특한 구조의 폐쇄시장임

   - NEC는 이전에 일본 휴대폰 시장의 선두주자였지만 요즘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 2002년 NEC의 일본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가 넘었지만 요즘은 6%까지 하락함

   - 쳰핑에 따르면 현재 NEC의 해외 경쟁 압력이 증가하고 실적이 부진하다는 사실이 LENOVO에 반드시 나쁜 일만은

     아님

   - 왜냐하면 LENOVO가 매우 낮은 가격으로 블랙베리를 인수할 수 있기 때문임

O NEC 인수를 통해 일본 휴대폰 시장 진출 목표

   - 천다퉁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일본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현재 전환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NEC 인수는 일본 휴대폰

     시장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함

   - 그는 또한 종신고용제로 말미암아 일본 기업의 생산 원가는 보편적으로 높다고 강조함

   - 이 밖에 대기업 주변에 소규모 회사가 있지만 이런 회사들의 경쟁력은 그다지 높지 않고 물건을 만드는 속도도

     느리고 원가도 높음

   - 이로 인해 일본 소비류 전자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속도가 느리고 원가도 비싸기 때문에 삼성과 경쟁할

     수가 없음

   - LENOVO는 NEC와 협력할 경우 NEC 휴대폰 공급사슬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NEC의 유통경로도

     확보할 수 있음

   - 이는 IBM PC 사업을 인수한 것과 유사함

O 인수 방식은 합자 형식을 취할 가능성 높아

   - LENOVO의 NEC 인수 방식이 합자 방식일지 휴대폰 사업 인수일지에 대해 천다퉁은 합자 형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 합자 형식을 취하면 많은 문제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점도 있음

   - 일본 시장은 매우 폐쇄적이기 때문에 LENOVO에 필요한 것은 연구개발 부서가 아니라 생산 부서임

   - LENOVO에 대한 NEC의 최대 가치는 유통경로와 브랜드임

   - LENOVO는 NEC의 브랜드에 힘입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일부 현지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음

 

□ LENOVO의 생존 방법

 O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돼

   - 공개 자료에 따르면 LENOVO는 현재 중국의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임

   - 작년 사사분기 LENOVO 스마트폰 판매량은 206%로 급증하였음

   - 이는 중국 전체 시장의 증가폭보다 훨씬 높은 수치임

   - 휴대폰 사업의 성장으로 LENOVO 스마트폰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굳건한 토대가 마련됨

 O 매출액과 순이익에서 애플과 삼성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 LENOVO 그룹은 2013년 5월 16일 베이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였음

   - 언론은 류쥔(劉軍)이 발표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2년 후 LENOVO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과 애플을

     앞선다는 것으로 여김

   - 천다퉁은 그의 말이 판매량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매출액과 순이익 방면에서는 현재 상태로 봤을 때 불가능

     하다고 봄

   - 조사연구기관 Strategy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은 2013년 일사분기에 전체 안드로이드 진영 순이익의

     95%를 독점했으며, LG 등 기타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는 남은 5%의 비율을 나눠 가짐

   - LENOVO 휴대폰 한 대의 순이익은 아마도 삼성의 1/10, iPhone의 수십 분의 1에 불과함

   - 천다퉁은 삼성 휴대폰 제품은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하고 출하량도 줄곧 비교적 많음

   - LENOVO와 삼성 모두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하기 때문에 누구도 저가 제품을 차지할 필요가 없다고 밝힘

   - 애플은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

   - 삼성은 20나노미터 반도체 공정기술, OLED 스크린, 핵심 부품 같은 핵심 공정기술 방면에서 특히 강력함

 O 저원가, 저이윤 제조 등 우위 요소를 최대한 살려야

   - 그러나, LENOVO의 본질은 공업ㆍ제조를 특징으로 하는 2세대 민영 회사임

   - 3세대 기업은 화웨이, ZTE(中興) 같은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임

   - 저원가, 저이윤 제조는 줄곧 LENOVO의 생존 방법이었음

   - 연구개발 능력이 비교적 강한 화웨이, ZTE와 비교했을 때 LENOVO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우위 요소를

     충분히 발휘해야 함

   - 바로 저가 정책과 유리한 유통경로를 충분히 이용하는 것임

   - 따라서 관련 인수 작업도 유통경로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음

 

자료출처: 매일경제신문

http://it.sohu.com/20130614/n378781930.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