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콜택시 어플리케이션 시장, 인터넷 대기업 적극적 투자  

 

□ 택시 앱에 대한 관심

 O 정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IT 업계의 협력 제의 잇달아

   - ‘정부의 제재 조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택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터넷 선도업체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음

   - 즈푸바오(Alipay, 支付寶)는 패스트 택시(快的打車) 애플리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패스트 택시에 새로운

     방식의 지불 서비스와 신용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함

   - 같은 날 선두 택시 앱인 디디택시(嘀嘀打車) 또한 Qunar.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Qunar.com의 모바일 앱에

     공항 택시 예약 기능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힘

   - 한편 바이두(百度) 역시 같은 날인 모바일 인터넷 상품 공개일에 맞춰 현재 주요 택시 앱에 LBS 공개 플랫폼의

     포지셔닝과 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함

   - 택시 앱에 대한 IT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 제의와 정부 감독 관리 부처의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의 이면에는

     어떤 이익 구도가 숨어있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됨

 

□ 할증 비용으로 인한 문제

O 택시업계의 비용 체계를 교란시키는 등의 문제 발생

   - 현재 주요 택시 앱에는 모두 ‘할증 비용’버튼이 있음

   - 5위안에서 시작해 승객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는데 최고액은 50위안 이하가 일반적임

   - 택시 앱의 확산에 있어 ‘할증 비용’ 버튼의 공이 컸다고 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기능으로 택시 기사가 별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기사의 앱 사용량이 크게 늘어남

   - 그러나 해당 기능에 대한 논쟁도 크게 일고 있어 정부 또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 선전(深圳), 우한(武漢), 난징(南京), 베이징 등지의 택시 앱 사용 제재 조치 관련 문건에는 ‘할증’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담겨 있음

   - 또한, 다수 지역의 교통 관리 부처에서는 ‘할증’기능이 택시업계의 비용 체계를 교란시키고 택시 관리 조례를

     위반했다고 밝힘

   - 이에 따라 택시 앱의 사용을 엄격히 금하고 있는 선전에서는 택시 기사에게 해당 앱을 삭제하라는 요구가 내려졌음

   - 삭제하지 않을 경우 기사 파일에 불성실 경영의 내용을 첨가하기로 함

   - 베이징에서는 별다른 처벌 조치 없이 택시 앱에서 할증 기능만 삭제하면 됨

O 해당 기능 취소 등 자체적인 개선 움직임을 보여

   - 감독 관리 부처의 할증에 대한 제재 소식을 접한 택시 앱에서는 자체적인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패스트 택시의 COO 자오둥(趙冬)은 ‘ChinaTimes(華夏時報)’와의 인터뷰에서 감독 관리 부처의 정식 통지가 있을

     경우 해당 기능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힘

   - 이는 해당 앱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며, 전체 예약규모에서 할증 비율은 20% 이내로 비율이 높지 않으며 취소한다고

     해도 해당 앱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다고 함

   - 패스트 택시 앱의 핵심 기능은 기사와 승객의 정보 불균형으로 빈 택시의 비율을 낮추는 것이며 할증은 단지 기능의

     일부일 뿐이라고 함

   - 투자업계 인사는 할증은 사실 민감한 문제로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함

   - 실제 운영면으로 볼 때 할증은 기사의 수입을 늘려주기는 하지만 외부의 우려만큼 택시 이용 요금을 크게 높이지도

     않으며 승객의 불만을 사지도 않음

   - 제재 조치가 내려진 또 다른 요인으로는 일부 지방 교통 관리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택시 호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함

   -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선전시 교통운송위원회(交通運輸委員會)에서는 선전시의 택시 호출 플랫폼을

     일원화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음

   - 이후 3년 동안 택시 앱이 속속 선보이면서 택시 호출 플랫폼이 자취를 감추는 상황이 발생함

   - 택시 앱의 제재 조치가 발표된 이후 선전시 교통관리국(交管局) 위리(俞力) 부국장은 통일된 플랫폼이 연내에 시행될

     것이며, 기존 택시 앱은 개선을 통해 법령 기준에 부합할 경우 플랫폼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인터넷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

 O 즈푸바오 등 IT 기업, 전략적 제휴에 동참

   - 감독 관리 부처의 조치로 살얼음판을 걷던 택시 앱이 IT 업계에서는 춘풍을 맞는 듯 함

   - 지난 4월 패스트 택시와 디디 택시가 각각 알리바바와 텐센트(Tencent)의 투자를 받기로 한 후 정부의 제재 조치

      소식이 있었음

   - 그러나, 즈푸바오, 바이두, Qunar.com 등 기업이 속속 전략적 제휴에 동참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임

O 구체적 협력 방식은 밝히지 않아

   - 패스트 택시와 즈푸바오 모두 구체적 협력 방식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점임

   - 제품의 정식 출시 이전까지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것임

   - 이에 대해 자오둥은 패스트 택시가 이미 즈푸바오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양측의 협력이 단순히

      모바일 결제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밝힘

   - 앞의 투자업계 관련인사는 양측의 협력은 혁신 포인트가 있기는 하지만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전략적 제휴 홍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임

   - 알리바바는 확실히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음

   - 현재 업계에 부정적 정보가 많기 때문에 긍정적 신호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고 함

   - 즈푸바오에서는 양측의 협력의 핵심은 이용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밝힘

   - 현재 택시 앱이 기사와 승객의 위약 상황에 대한 구속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체험에 영향을 주고 있음

   - 따라서 타오바오와 즈푸바오는 고의적인 위약과 부득이한 위약의 구분 및 위약 발생 후 피해 당사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등에 있어 오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

 

□ 택시 앱의 이점과 향후 발전 전망

 O 차량배치에 있어 기존의 콜택시에 비해 강점 보여

   - 실제로 인터넷 업계의 택시 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또한 이해할 만함

   - O2O 앱은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활발히 사용되는 O2O 모바일 인터넷 앱은 그다지 많지 않음

   - 이런 상황에서 택시 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임

   - 현재 주요 택시 앱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3~5만 건에 이름

   - 디디 택시의 창립인인 청웨이(程維)는 베이징의 콜택시는 다년간 있어 왔지만 하루 이용량은 1천 건에서 만 건

     정도에 불과하다고 언급함

   - 그러나, 디디 택시는 선보인 지 반 년 만에 베이징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3만 건에 육박하였다고 밝힘

   - 택시 앱이 차량 배치에 있어 기존의 콜택시에 비해 강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임

O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황 나쁘지 않아

   - 정부의 제재 조치가 있은 후 업계 외부에서는 원래 수익 모델이 불투명했던 택시 앱의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내놓음

   - 이에 대해 자오둥은 현재 여론에 보여지는 것처럼 상황이 나쁘지 않으며, 다수 지역의 감독 관리 부처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함

   - 선전 또한 택시 앱을 전면 금지한 것은 아니며 규정에 따른 운영 입장을 내놓았을 뿐이라고 언급함

   - 그러나, 앞의 투자업계 관계자는 선두업체의 투자가 있은 후 택시 앱이 수익 문제에 있어 여유가 생겼다고 밝힘

   - 택시 앱은 현재 선두업체의 모든 O2O 플랫폼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기타 현지 생활 관련 제품과 협력을

     진행할 여지가 있다고 함

   - 이에 대해 자오둥은 알리바바의 투자 대상 기업으로서 장기적으로 볼 때 알리바바 계열의 기타 현지 생활 자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자료출처: tech.qq(騰迅科技)

http://tech.qq.com/a/20130601/001547.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