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MVNO 시장, 60여 개 기업들의 과열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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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3-05-13본문
中 MVNO 시장, 60여 개 기업들의 과열된 경쟁
□ MVNO 영업허가증 발급을 위한 경쟁
O 컨소시엄 방식으로 발급받고자 하는 결심 확고해
- 모바일 재판매 서비스 시범 세칙이 조만간 발표되면 MVNO 업체의 영업 허가증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가
결정될 것임
- 영업허가증 발급 하루 전 각 업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현재 60개 기업이 3대 통신 운영업체와
접촉하고 있음
- 모바일 재판매 의견수렴서 발표 초기에 매우 적극적이던 유통 대리점들은 컨소시엄 방식으로 사이버 영업허가증을
발급받겠다는 요구가 많았음.
- 최근, D.PHONE이 주도하는 중국 소매 연쇄기업(Chain Enterprise) 모바일 통신 컨소시엄이 설립됨
- 회원 기업은 모두 베이징 zfshopping닷컴(中復電訊), 허베이(河北) 헝신 모바일 비즈니스(恒信移動商務), 쓰촨(四川)
쉰제통신(迅捷通訊) 같은 전국 각 성ㆍ시의 연쇄기업임
- D.PHONE 창업자 류둥하이(劉東海)는 만약 업체들이 각각 영업허가증을 신청한다면 모두가 발급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함
- 모든 업체가 콜센터라 불리는 MVNO 업체 결제 플랫폼을 각각 구축한다면 아마도 플랫폼 구축 비용은 회수하기
어려울 것임
- 이는 협력해서 함께 플랫폼 하나를 구축하는 것 보다 못한 결과를 낳음
- 만약 D.PHONE의 신청이 성공한다면 컨소시험 회원 기업이 운영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함
- D.PHONE, looyu닷컴(樂語) 등 외에도 쑤닝(SUNING), 궈메이(GOME) 등의 전통적인 가전제품 전문 판매업체,
타오바오, 360buy닷컴 등 인터넷 기업, 심지어 Hodo(紅豆), Wanda(萬達) 등 기타 업체 또한 모두 MVNO 업체
시장의 이익을 위해 3대 통신 운영업체와 접촉하고 있음
O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
- 그러나, MVNO 업체의 이윤 창출 능력을 직접 결정하는 도매 가격이 분명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통신업계의
수익이 점점 사라지고 있음
- 이뿐만 아니라 3대 통신 운영업체들의 시장 구도가 기본적으로 고정된 상황에서 MVNO 업체들에 얼마만한
규모의 시장이 남아있을 것인지 의문시됨
- 또한, MVNO 업체들은 어떻게 성공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생김
□ MVNO 시장
O 앞으로의 전망 낙관적이지만은 않아
- 10년 전 중국시장에서 룬쉰(潤迅)과 광둥(廣東) 운영업체 간의 협력, 영국 Virgin 그룹의 상하이에서의 시도 같은
MVNO 업체들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정책 등의 원인으로 모두 실패함
- 당시보다 상황이 여러 면에서 많이 바뀐 오늘날 MVNO 업체 시장에는 당시에 있었던 정책 리스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
- 그러나 현재 MVNO 업체 시장은 전체적으로 시장크기는 한정된 상황에서 많은 업체들이 이익을 좇는 형국임.
- 세계적으로 봤을 때 MVNO 업체의 사용자 평균 점유율은 겨우 3%에 불과함
- 그중에 구미 지역의 점유율은 비교적 높은 7%이며, 아태 지역은 1% 가량임
- Asiainfo-Linkage의 CTO 투위안훙(凃遠鴻)는 이제 막 시작하려는 중국 시장에서 낙관적으로 전망해서 첫해에
1%만 차지하더라도 대단히 훌륭한 것이라고 함
-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면 중국 3대 통신 운영업체의 1년 시장 규모는 약 1조 위안임
- 1%의 시장 점유율에 따라 계산해 보면 중국의 MVNO 업체 시장 규모는 100억 위안임
- 해외의 MVNO 업체의 경험에 따르면 MVNO 업체의 ARPU는 기반 통신운영업체보다 30% 낮음
- 따라서 시장 규모가 70억 위안이라 가정하고 60개 업체가 이익을 나눠가진다면 업체당 차지하는 몫은
겨우 10억 위안 가량임
- 투위안훙(凃遠鴻)은 이것이 가장 낙관적으로 계산한 결과라고 밝힘
O 이윤 창출에 많은 시간 걸려
- MVNO 업체 시장에 순조롭게 진입하더라도 초기 단계에서 이윤 창출 단계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함
- MVNO 업체들은 기반 통신운영업체의 망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기반 통신운영업체의 상품을 재포장해서 자신의
브랜드로 바꾼 후 판매해야 함
- 비록 기반 망에 대한 투자 비용은 들지 않지만 반드시 고객서비스 시스템, 서비스 관리 플랫폼, 결제 시스템,
계좌 등의 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함
- 이 밖에도 통신 운영업체의 망을 빌리는 비용도 적지 않음
- 둥팡(東方)증권 분석에 따르면, 재판매 업체의 망 대여 비용은 운영 비용의 60~70% 정도를 차지함
- 업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모바일 MVNO 업체가 시작 단계에서 성숙 단계에 도달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5~7년
걸림
- 투위안훙에 따르면, 시작 단계에서 MVNO 업체의 고객 수는 적고 IT 기술 요구는 높으며 비용 압력이 비교적 큼
- 이윤 면에서 살펴보면 브랜드와 고객 운영 관리를 비교적 잘했던 Virgin 그룹이 2000년에 시작한 후 3년째 되던
해에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겨우 플러스로 돌아섬
- 이후에는 계속해서 20%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음
- Tesco Mobile는 MVNO 분야에 진입한 지 5년 만에 EBITDA가 겨우 플러스로 돌아섬
- 하지만, 감가상각 후 순이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임
- Booz & Company(博思咨詢) 회장 궁빈(龔斌)도 해외 MVNO 업체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모바일 MVNO 업체의
이윤 창출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함
□ 요금 정책
O ‘모바일 통신 재판매 서비스 시범 방안’에 규정되어 있어
-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재판매 과정 중의 요금 정책임
- ‘모바일 통신 재판매 서비스 시범 방안’의 의견수렴서 규정에 따르면, 기반 통신 운영업체가 재판매 기업에게 주는
도매 가격 수준은 반드시 현지 대중시장의 동일 서비스의 최고 우대 소매가격 수준보다 낮아야 함
- 이 규정은 운영업체들이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주었음
- 류둥하이는 이에 대해 D.PHONE가 연구한 결과 MVNO 업체의 요금이 단지 현재 요금의 60%보다 낮거나 이하일
경우에 수익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함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만약 관리감독 기관의 강제 규정이 없다면 재판매 업체가 통신 운영업체로부터 이런 가격을
얻을 가능성은 크지 않음
- 류둥하이는 정부가 요금과 통신 운영업체의 전략을 관리할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함.
- 그러나 요금 정책을 관리감독 기관에 기대하는 것은 결코 현실적이지 않음
- 이전에 '모바일 재판매 서비스 의견수렴서' 활동에 참여했던 한 연구원은 요금 같은 세부 항목은 정부보다 시장에
의해 결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힘
자료출처: COMMUNICATIONS WEEKLY(通信產業報)
http://www.c114.net/news/16/a7637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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