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3차 글로벌 4G 투자 열풍, ZTE-화웨이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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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3-05-13본문
중국, 제3차 글로벌 4G 투자 열풍, ZTE-화웨이 최대 수혜주
□ 중국의 초고속 이동통신망 구축
O 대규모 망 구축 사업 입찰 예정
- 초고속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 통신 운영업체들은 올해 대규모 망 구축 사업 입찰을 진행할 것임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제3차 글로벌 4G 산업투자 열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전 세계 모바일 장비
제조업체의 경쟁 구도를 뒤바꾸어 놓을 것임
□ 통신 운영업체의 성장
O 화웨이, 이미 유럽의 제4세대 모바일 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 시작
-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인 중국의 현재 휴대폰 사용자 수는 11억 명임
- 중국 통신 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화웨이와 ZTE는 급속히 발전할 것이며, 이는 필연적으로 유럽 통신 제조업체의
이익을 빼앗게 됨
- 작년 화웨이는 이미 유럽의 제4세대 모바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함
- 만약 화웨이가 계속해서 고속 성장을 이룬다면 Nokia Siemens Networks와 Alcatel-Lucent 같은 동종업계 회사들은
더욱 어려운 국면에 직면하게 됨.
- 2006년 합병을 통해 새로 설립된 이 두 유럽 기업은 줄곧 중국 기업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
- Alcatel-Lucent 무선 사업부 책임자 David Geary는 사업 규모를 고려해 계산해보면 올해 중국의 통신 인프라 시장
규모는 엄청날 것이라고 함
- 현재 전 세계 모바일 설비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약 35%)을 차지하는 회사는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이며,
화웨이가 17%, Nokia Siemens Networks가 15%, Alcatel-Lucent가 12%로 그 뒤를 따르고 있음
- 제1차 4G 투자 열풍은 2010년 일본과 한국에서 일어남
- 당시 수혜 기업은 에릭슨, Nokia Siemens Networks, 후반에 뛰어든 삼성이었음
- 제2차 4G 투자 열풍은 미국에서 일어났으며, 최대 수혜자는 에릭슨과 Alcatel-Lucent임
- 하지만, 올해 망 인프라 시장 전망이 비관적이기 때문에 전 세계 대형 통신 설비 제조업체는 전체 업계의 발전을
위해 중국 시장의 빠른 성장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
- 시장연구회사 Gartner의 예측에 따르면, 작년에는 시장이 침체되었지만 올해에는 망 설비 판매량이 2.3% 증가하여
매출액이 790억 달러에 달할 것임
O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3대 통신업체 통신망 업그레이드 계획 밝혀
-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웨이보), 차이나유니콤(웨이보), 차이나텔레콤은 올해 통신망 업그레이드를
위해 3450억 위안(약 560억 달러)을 투입할 계획임
- 여기에는 4G망 투자도 포함됨
- 통신망이 업그레이드 된다면, 애플 iPhone과 삼성 Galaxy 스마트 기기의 인터넷 속도는 최대 5배 빨라질 것임
- 차이나모바일은 대규모 사업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할 것임
- 차이나모바일은 7억 1000만 명의 가입자에게 4G 서비스를 제공하고 20만 개의 4G 기지국을 세울 계획임.
- 총 투자액은 417억 위안(67억 5000만 달러)에 달함
-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유럽 망 공급업체가 중국 4G 발전 과정 중에서 상당한 규모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는
4G 사업 입찰 방식이 이전의 3G 입찰 방식과 유사하느냐에 절대적으로 달려있다고 함
- 이전의 3G 사업 경쟁 입찰에서 중국 기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잠재적 압력 때문에 화웨이와 ZTE가 중국
이동통신사의 많은 사업을 수주하였음
- 며칠 전 EU는 화웨이와 ZTE 등의 무선 통신 설비 제조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비난함
- 이런 이유로 중국 이동통신사의 많은 고위 관계자 역시 중국과 EU 간의 무역 마찰로 말미암아 외국회사의 경쟁입찰
과정이 복잡해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음
□ 모바일 기술 발전 과정
O 비용 문제로 기존 업체와 협력하는 방식 선호
- 과거 여러 차례의 모바일 기술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이동통신사는 일반적으로 이전에 협력한 적이 있는 무선 통신
설비 제조업체와 계속 협력하는 방식을 선호함
- 왜냐하면 기존의 망을 바탕으로 단순한 방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임
- 에릭슨, 화웨이, Nokia Siemens Networks는 이런 협력의 이점을 경험한 적이 있음
- 이런 협력은 특히 비용 문제가 매우 민감한 유럽 시장에서 효과가 있음
- 따라서 그들은 여러 표준을 적용할 수 있는 무선 기술을 이용하여 한 개의 기지국으로 하여금 동시에 2G, 3G, 4G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함
- 삼성과 Alcatel-Lucent는 그들이 차지하는 3G 시장 점유율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의 우위요소를 갖추지
못했음
- 이 때문에 그들은 소위 '커버 4G 기술'을 사용함
- 이것은 바로 기존의 망을 바탕으로 망을 재구축한 것임
O 화웨이, 글로벌 4G 경쟁에서 우위 점할 것
- 중국시장은 비교적 복잡함
- 현재 TDD와 FDD 두 가지 표준이 있음
-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 제품 방식이 중국에서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는 아직 기다려봐야 함
- 하지만, 대부분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미 대규모의 차이나모바일 3G망 사업을 수주한 화웨이와 ZTE가 여전히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임
- 외자회사가 차이나모바일 3G망 구축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15%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경쟁이
치열한 4G망 구축 사업에서 외자회사에 돌아갈 몫은 매우 작을 것임
- China Everbright Research의 애널리스트 Michael Li은 차이나모바일 4G 사업의 60%-70%는 기존의 망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이 맡게 될 것이라고 예측함
- 화웨이의 LTE 사업 부문 COO인 Peter Zhou의 예측에 따르면, 4G의 사업 협력 회담이 6월 이후에 시작될 것이지만
화웨이가 글로벌 4G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게 될 것임
- 시장연구회사 IHS iSuppli의 데이터에 따르면, 화웨이와 ZTE는 차이나모바일의 거의 모든 시범 사업을 완료하였음
- Alcatel-Lucent, 에릭슨, Nokia Siemens Networks의 시범 사업 완료 비율은 각각 14.5%, 8%, 7%임
O Alcatel-Lucent과 삼성의 전략
- 사업 범위를 기존의 스마트폰과 TV에서 망 사업으로 바꾸려는 Alcatel-Lucent과 삼성은 단일 무선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결코 최선의 솔루션이 아니라는 점을 중국 사용자에게 설득하려 함
- 그들은 새로운 4G망 기술을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중국 고객들에게
입증하려고 함
- Alcatel-Lucent는 지난 1~4분기에 계속 적자가 발생하였으며, 최근에 CEO를 교체함
- 중국시장이 올해 Alcatel-Lucent 하반기 실적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임
- Alcatel-Lucent 무선 사업 부문 책임자인 지루이(基瑞)에 따르면, 앞으로 몇 년 안에 중국 시장은 틀림없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4G 시장이 될 것이라고 함
- 삼성 네트워크 사업부 글로벌 책임자 I.P.Hong은 단일 RAN은 현재 특히 유럽 시장의 메가 트렌드 중의 하나라고 함
- 하지만, 미국, 일본, 한국에서 대규모로 구축하는 LTE망은 대부분 '커버 망 구축' 방식을 사용한다고 밝힘
- 북유럽 이동통신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4G 사업을 새로운 파트너와 협력하여 진행다면 적지 않은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현재의 설비 가격도 많이 낮출 수 있다고 전함.
- 새로운 협력 파트너가 모든 기존 설비를 교체하는 비용은 기존의 기지국에 새로운 설비를 추가하는 비용보다
더 많이 든다고 함
자료출처: Tencent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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