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위엔칭(레노버 CEO), “지금 우리의 경쟁상대는 애플과 삼성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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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3-05-06본문
양위엔칭(레노버 CEO), “지금 우리의 경쟁상대는 애플과 삼성뿐”
□ LENOVO의 혁신
O 애플과 삼성을 겨냥하여 주력 업종을 PC+로 바꿔
- LENOVO(聯想) 이사장 겸 CEO인 양위안칭(楊元慶)은 어제 개최한 신 회계연도 결의대회에서 LENOVO는 주력
업종을 PC에서 'PC+'(PC, 태블릿 PC, 스마트폰, 스마트 TV등 포함) 로 철저히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함
- 그는 또한 LENOVO를 대표해서 애플과 삼성과의 본격적인 시장경쟁을 선포함.
- LENOVO(聯想) 주요 경쟁 상대는 휴렛팩커드와 델 같은 전통적인 PC 제조업체로부터 애플과 삼성 같은 PC+
제조업체로 바뀜
- 양위안칭은 개막사의 대형 스크린에서 엄숙하고 전통적인 옷을 차려 입은 본인 사진과, 몸매가 잘 드러나는 최신
유행 정장을 입은 본인 사진을 대비하며 연설을 시작함.
- 양위안칭의 재치 넘치는 개막사는 사실 그가 오늘 발표하려는 핵심 내용인 LENOVO 사업 구조의 전환을
비유한 것임.
- 양위안칭은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우리의 주요 경쟁 상대는 이미 휴렛팩커드와 델 같은 전통적인 PC
제조업체로부터 혁신 마인드로 무장한 삼성과 애플 같은 위대한 PC+ 제조업체로 바뀌었다고 강조함
- 양위안칭은 애플과 삼성의 도전에 대해 LENOVO는 더 이상 재빠른 추격자가 아니라 차별화된 블루오션 시장을
겨냥 할 것이라고 밝힘
□ 업종 전환 배경
O 모바일 지능형 단말기 시장의 급성장이 주된 요인
- 2012년 모바일 지능형 단말기 시장의 급성장과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전 세계 PC 판매량이 하락하기 시작함
- LENOVO의 오랜 경쟁 상대인 휴렛팩커드와 델의 실적도 부진한 상황.
- 이와는 대조적으로 애플과 삼성을 대표로 하는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의 사업은 갈수록 성장하고 있음
- 회사 전체 사업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위주로 하는 모바일 인터넷 사업의 중요성도 갈수록 부각되고 있음
- 2011년 모바일 인터넷 사업이 LENOVO의 전체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였지만, 1년 후에는 이미 2배인
10%에 달함
- 시장조사 연구기관 Gartner가 2012년 11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LENOVO가 2013년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할 것으로 예측됨
□ 향후 계획
O 기업 인수 가능성 높아
- 2013년 초에 LENOVO가 RIM 산하 블랙베리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었음.
- 또한 LENOVO가 다시 오랜 협력 관계인 IBM의 저가 서버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 된 바 있음.
- 양위안칭은 결의대회에서 LENOVO가 조만간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지만 더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음
- 그는 또한 인수합병 등의 방식으로 LENOVO의 핵심 능력을 보충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O LENOVO 전환 전략에 대한 전망 낙관적
- LENOVO는 2004년에 IBM PC 사업부를 인수한 후 해외 브랜드 Thinkpad를 성공시킴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PC 제조업체로부터 세계적인 PC 업체로 급속히 발전함
- CCTIME닷컴 CEO인 통신 전문가 샹리강(項立剛)은 어제 애플, 삼성과 비교해봤을 때, 중국 국산 휴대폰은 제품혁신,
출하량, 가격 대 성능비 등 여러 부분에서 격차가 크지 않지만. 브랜드 요소에서 아직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말함.
- 이런 의미에서 시장 성장 요소의 전환에 대한 LENOVO의 판단은 매우 정확함.
- 전략 중점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바꿈으로써 LENOVO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이런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모바일 인터넷 전문가 리이(李易)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 같은 선두 기업과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LENOVO가
스마트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인수합병임.
- IBM PC를 성공적으로 인수 합병한 경험을 토대로 LENOVO는 블랙베리 혹은 노키아 같은 스마트폰 업체를 효과적
으로 인수 합병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자료출처: 베이징일보(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