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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中 3개 이통사, 4G 서비스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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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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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이통사, 4G 서비스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

 

□ 국내 3대 통신 운영업체, 2012년 재무보고서 발표

O 차이나모바일, 여전히 타 업체와 격차 커

- 국내 3대 통신 운영업체(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가 잇달아 2012년 재무보고서를 발표함

- 예전과 비슷하게 차이나모바일이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

- 차이나모바일의 연간 순이익은 1293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7% 증가함

- 이는 차이나텔레콤의 8배, 차이나유니콤의 18배 이상인 수치임

 

□ iPhone 배후의 운영업체 간 암투

O 차이나모바일, iPhone 도입에 진전 보이지 않아

- 수 년 전에 차이나유니콤이 iPhone3GS를 도입할 때, 차이나모바일의 고위급 인사는 현재 애플의 고위층과 iPhone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힘

- 4년이 지났지만 차이나모바일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으며 보기에도 전혀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그러나, 이는 차이나모바일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자신의 2.75G 네트워크(피크 다운링크 속도가 초당 50KB 미만)에 의존하는 상황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음

- 차이나모바일이 인터넷 접속 이론피크치가 초당 2.625MB인 WCDMA 제어방식의 iPhone과 협력하여 네트웨크에 접속하기 때문임

 

O 4G 도입에 따른 전망

- 애플의 iPhone이 정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한 지 4년이 흘렀지만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임

- 세계 정상급 모바일 칩 제조업체의 한 엔지니어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iPhone5는 4G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다만 그 중에서 FDD-LTE 기술만 지원하고 차이나모바일이 주력으로 삼는 TD-LTE를 지원하지는 않음

- 그러나, 현재 FDD-LTE와 TD-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모드 기술이 이미 나타났기 때문에 미래의 iPhone이 두 가지 4G 기술을 동시에 지원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음

- 애플이 차이나모바일의 TD-SCDMA용 iPhone을 단독으로 제작하지는 않을 것임

- 하지만, 앞으로 TD-LTE를 겸용하는 iPhone이 주류가 된다면 양측 협력의 장애물이 사라질 수 있으며 중국 모바일 사용자도 4G 버전의 iPhone을 사용할 수 있음

 

□ 우위 요소가 점차 줄어들어 대책을 마련 중인 차이나모바일

O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의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

- 차이나모바일은 2.75G 네트워크만 의존해서도 여전히 많은 iPhone 사용자를 가지고 있음

- 만일 4G가 도래한다면 차이나모바일과 애플 간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성숙할 것이므로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은 자연히 더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임

- 3G 사업허가증이 발급된 이래 휴대폰 기술과 디자인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차이나모바일은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에 추격당하기는커녕 오히려 여전히 국내 운영업체 영업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이 또한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이 골머리를 앓는 부분임

 

O 차이나모바일의 작년 순이익은 하락세를 보여

- 차이나모바일의 2012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익은 1293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7% 증가함

- 하지만, 이 금액에는 차이나모바일의 주주인 푸파(浦發)은행이 기여한 세전이익 합계 183억 위안이 포함돼 있음

- 이 부분을 감하면 차이나모바일의 작년 순이익은 동기대비 0.5% 하락하게 되며 이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임

 

O 차이나모바일, 여전히 우위 점해

- 비록 상황이 이럴지라도 통신 운영업체의 최강자인 차이나모바일의 이윤 규모는 두 경쟁업체와는 비교조차 하기가 어려움

- 차이나유니콤이 3월 21일 발표한 2012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익은 동기대비 68.5% 증가했지만 순이익 총액은 겨우 71억 위안에 불과함

- 차이나텔레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함

- 비록 순이익은 149억 2500만 위안이지만 동기대비 9.5% 하락함

- 차이나모바일의 영업수익, 이익, 사용자 수는 여전히 압도적임

- 게다가 iPhone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업계는 차이나모바일의 절대적인 수익성을 여전히 믿고 있음

 

O 절대적인 우위는 사라져

- 산업정보부 통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록 차이나모바일의 우위가 뚜렷하지만 3G 시장만 따로 분석해보면 3대 운영업체의 점유율은 서로 비슷함

- 이것은 차이나모바일의 절대적인 우위가 사라졌다는 것임

- 이 밖에도 개발도상국인 중국의 특성으로 말미맘아 2G/3G가 장기간 공존하는 국면이 조성됨

- 이 또한 차이나모바일이 우려하는 원인 중의 하나임

-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의 2G 사용자 수의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3G 사용자 수의 증가속도는 다른 두 업체보다 낮은 수준임

 

□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을 자극시키는 차이나모바일

O 차이나모바일, 4G 네트워크 구축 착수

- 차이나모바일의 재무보고서 데이터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2012년 하반기부터 전면적으로 4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함

- 2013년 목표는 TD-LTE 네트워크 커버 지역 전국 100개 도시(시(市)급 이상), 4G 기지국 20만 개 건설, 커버 인구 수 5억 명, 전 세계 최대의 4G 네트워크 구축임

- 총 투자 규모는 1800억 위안에 달하며 그 중에서 올해에만 417억 위안을 투입할 예정이라 함

 

O 결국, 차이나모바일이 우위를 차지할 것

- 차이나모바일이 4G에 엄청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면서 자연히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을 자극시킴

- 그러나, 차이나모바일이 확인해주지 않은 내부 문건 한 통이 최근에 노출됨

- 차이나모바일의 한 부사장이 각 성(省)의 지사 대표에게 보낸 편지에서, TD-LTE가 한 운영업체에 의해서 운영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밝힘

- 이면에 숨은 의미는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이 4G를 시작할 때, 현재 국제적으로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FDD-LTE가 아니라 TD-LTE를 채택하기를 바란다는 것임

- 다른 한편으로는, TD 산업연맹(TDIA)도 또한 이전의 MWC2013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3대 운영업체가 모두 TD-LTE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임

- 컨설팅기관인 전국책(戰國策)의 수석 애널리스트 양췬(楊群)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 속에서 정부가 3대 운영업체 모두 4G 기술로 TD-LTE를 사용하라고 결정한다면 현재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의 3G 우위가 없어질 수 있음

- 3대 운영업체는 앞으로 4G에서 같은 출발선에 서게 될 것이며 차이나모바일이 우위를 차지할 거라는 사실은 명약관화함

 

자료출처: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http://tech.163.com/13/0327/05/8QUTFB5U000915B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