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中 광고 시장 대이변, 온라인 바이두 광고수익 지상파 CCTV 추월 예상

□ 광고계에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CCTV

O CCTV, 바이두에 의해 '광고 왕'의 지위를 잃을 가능성 농후

- CCTV가 광고계를 평정한 지 적어도 22년이 흐름

- 1991년부터 TV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많은 광고주들이 CCTV로 몰려듦

- 매년 11월에 베이징 미디어 센터에서 개최되는 '황금 자원 광고 입찰'은 표 한 장 구하기도 어려웠음

- 하지만, 얼마 전에 발표된 바이두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바이두의 온라인 영업액(바로 광고 수익)은 222억 46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53.5% 증가함

- CCTV의 내부인사에 따르면, 2012년 CCTV의 광고 수익은 269억 76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증가율이 15%에 미치지 못함

- 만약 2013년에 양측이 여전히 작년의 증가율을 유지한다면, CCTV는 1위 자리를 바이두에 넘겨야 할 것임

O 미국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져

- 우선 TV는 더 이상 최고의 매체가 아닐 뿐만 아니라, 더 이상 광고의 왕도 아님

- 이런 현상은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인 IAB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인터넷의 광고 수익은 317억 달러로 처음으로 유선 TV의 광고 수익을 초과함

- 라디오ㆍTV 방송의 광고 수익과의 격차는 70억 달러임

O 하락세를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

- 인터넷이 그들의 안정적인 고액 광고주를 빼앗아 가고 있음

- 2013년, 젠난춘(劍南春), 우량예(五糧液) [24.29-0.86% 자금 연구보고서], 마오타이 등의 전통증류주(白酒) 기업들은 광고비로 한번에 50~60억 위안을 내놓고 있음

- 또한, CCTV의 고액 광고주 중의 일부는 수 억 위안의 마케팅 예산을 바이두에 배정하고 있음

- 만약 2013년에 바이두가 잠재력이 큰 분야를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CCTV는 또 한 번의 아픔을 맛보게 될지도 모름

- OTC 약, 음료수 또는 패션 업계도 모두 수년간 CCTV의 주 광고 분야였고, 그 중에서 이미 여러 개의 '광고 최고 브랜드' 회사가 탄생함

□ 바이두의 성장 가속화

O 바이두의 고액 광고주 업무에 대한 전망 밝아

- 판매 시스템을 주관하는 왕잔(王湛) 바이두 부회장은 2013년 바이두의 고액 광고주 업무는 계속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이는 판매 시스템을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 고액 광고주로부터 걷어들이는 수익은 이미 바이두 총수익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수년간의 성장률은 바이두의 총수익 성장율을 훨씬 앞지름

O 바이두, 핑안그룹(平安集團)과 협력하기로

- 올해 1월 17일, 바이두는 핑안그룹(平安集團)과 JBP(Joint Business Plan, 합동사업계획) 전략 협력협정을 체결하였음

- 바이두는 핑안그룹에 맞춤형 풀세트 마케팅 솔루션을 제작하여 제공할 것임

- 이에 따라, 핑안그룹이 바이두에 투입하는 광고 금액도 대폭 증가할 예정임

- 핑안채널컨설팅회사의 회장 보좌관인 쉬한화(徐漢華)은 핑안그룹이 광고로 바이두에 사용하는 금액은 해마다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을 때는 200%에 달한다고 밝힘

- 협력 범위 또한 확대되어 앞으로 보험, 은행, 투자, 데이터 플랫폼을 포함하는 전체 제품 라인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함

- 이는 핑안그룹이 광고로 CCTV에 사용하는 비율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광고비의 절대금액이 반드시 감소한다는 것은 아님

□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피엔지

O 전 세계 최대 광고주인 피엔지(P&G), TV 광고에 대해 신중한 입장 취해

- 피엔지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CCTV 광고 입찰 '최고 브랜드' 상을 받음

- 하지만, 피엔지의 TV 광고액은 2012년부터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 때문에 영향력이 매우 큰 'The Voice of China' 의 스폰서가 되는 기회도 포기함

- 피엔지 CEO인 Robert McDonald는 2012년 연초에 광고비가 회사 매출액의 9~11%를 차지하였으며 광고 지출액의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힘

- 또한, 현재 새로운 미디어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광고 분야에 더욱 다원화된 광고 방법이 존재한다고 밝힘

자료출처: 중국 기업가(China Entrepreneur)

http://finance.ifeng.com/business/shengyi/20130312/776187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