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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급증으로 모바일 쇼핑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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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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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급증으로 모바일 쇼핑 붐

- 중국 모바일 쇼핑의 대명사 장샹 이하오디엔, 300만 회원 보유 -

- 스마트폰 부가가치서비스 수익 눈독 들인 인터넷 기업들, 휴대폰사업 뛰어들어 -

 

 

 

□ 스마트폰 급증이 불러온 모바일 쇼핑 붐

 

 ○ 스마트폰 사용자 급증으로 중국에서도 모바일 쇼핑이 크게 늘어남.

  - 알리바바의 모바일쇼핑 지불업무 관계자인 왕즈링(王子凌)은 중국 소비자 중 휴대폰으로 타오바오(陶寶)에 로그인하는 사용자수가 이미 1억 명을 돌파했으며 내년에는 2억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함.

  - 모바일 쇼핑 급증은 중국의 에스크로 결제시스템인 즈푸바오 시스템을 다운로드한 스마트폰수가 1000만 대가 넘는다는 수치만 봐도 알 수 있음.

  - 중국 최대 메신저시스템 QQ를 운영하는 텅쉰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QQ를 사용하는 회원이 2년 전에는 전체 회원의 20%였으나 지금은 50%가 넘음.

 

□ 중국 모바일 쇼핑의 대명사, 장샹 이하오디엔

 

 ○ 중국 최대의 소비재 종합유통 온라인 사이트인 이하오디엔은 장샹이하오디엔(掌上1號店, 손안의 이하오뎬이라는 뜻)이라는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높은 매출실적을 올림.

  - 생필품 쇼핑시간이 부족한 화이트칼라나 쇼핑물품 운반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제품가격이 저렴하고 일정금액 이상의 제품에 대해 무료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하오디엔을 즐겨 찾음.

  - 이하오디엔은 인터넷 쇼핑몰 운영 성공을 기반으로 모바일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하오디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함.

  - 장샹이하오뎬에서는 모바일기기로만 확인 가능한 할인혜택을 별도로 제공하는 등 모바일 쇼핑족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

  - 2011년 3월까지 장샹이하오디엔 고객이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힘입어 올 1분기 이하오디엔의 매출액이 이전 분기보다 173%나 증가함.

  - 위강(于剛) 이하오뎬 이사장은 앞으로 몇 년 내 모바일기기를 통한 주문이 이하오디엔 전체 주문액의 3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 이하오디엔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제품 바코드를 사진으로 찍으면 바로 해당 제품에 대한 이하오디엔의 판매가격을 확인하도록 돼 언제 어디서나 제품가격 확인과 비교가 용이함.

  -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이하오디엔은 손쉽게 가격확인이 가능한 장샹이하오디엔을 통해 매출제고에 큰 효과를 봄.

 

장샹이하오디엔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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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 모바일 쇼핑, 온라인 쇼핑 확대에 큰 역할 할 듯

 

 ○ 왕한화(王漢華) 아마존 중국 총재는 ‘전자상거래는 영원히 문을 닫지 않는 상점’이라고 언급함.

  - 2010년 아마존의 전 세계 모바일 쇼핑액은 10억 달러에 달함.

  - 모바일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함.

  - 중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시장 구조변화에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임.

 

 ○ 오프라인 매장 부족으로 물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국 농촌지역에서 모바일 쇼핑이 크게 늘어남

  - 중국 2,3선 도시까지는 컴퓨터가 대량 보급됐지만 4선 이하 도시의 경우 컴퓨터 보급률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 최근 중국 내 1000위안대 저가 스마트폰이 크게 늘고 농촌지역으로도 스마트폰이 대량 보급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이 크게 증가함.

  - 전자상거래가 발달한 미국의 경우 전체 소비자의 약 80%가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구매함.

  - 중국의 전자상거래 발전 속도가 여타국가에 비해 빠르고 온라인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인 물류문제가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신속히 개선돼 앞으로 중국에서도 모바일 쇼핑이 전자상거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임.

 

□ 휴대폰 사업에 나선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

 

 ○ 중국 내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최근에는 이동통신기기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두, 알리바바, 치후360(奇號360), 왕이(網易) 등 포털사이트나 전자상거래기업들이 휴대폰 개발과 판매에 나섬.

  - 이들 기업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탑재한 1000~2000위안 대의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했거나 연내 출시할 예정임.

  - 알리바바의 경우 중국 토종 휴대폰 기업인 톈위(天語)사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아리윈(阿里雲) OS를 탑재한 아리윈폰을 작년 7월 출시함.

  - 출시당시 가격은 2680위안이나 올 4월 출시예정인 2세대 아리윈폰은 예약판매가격이 1499위안으로 크게 낮아짐.

  -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는 델, 창훙과 협력해 올 12월 바이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임.

  - 이들 기업은 가격대비 성능을 내세워 저가시장을 공략함.

 

스마트폰 생산, 판매로 업무영역 확대하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

 

 

인터넷회사

휴대폰 브랜드

합작기업

비고

바이두

이폰(易手機)

DELL(戴尔), 창훙(長虹)

  - 올 12월 출시 및 발매 예정

  - 바이두 소프트웨어 플랫폼 탑재

알리바바

아리윈폰

(阿里雲手機)

톈위(天語)

  - 자체적으로 아리윈이라는 OS 운용체제 개발

  - 최초 버전이 2011년 7월 출시됐으며 업그레이드 버전이 올 4월 나올 예정

텅쉰

톈이(天翼)QQ스마트폰

화웨이(華爲), 중싱(中興), 쿠파이(酷派), 하이신(海信)

  - QQ-Service 플랫폼 사용- QQ-Service는 텅쉰이 개발한 휴대폰QQ, 휴대폰IE, 휴대폰QQ공간(QQ Zone)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합한 시스템으로 주로 모바일단말기에 많이 쓰임.

샤오미

샤오미폰

잉화다(英華達), 팍스콘

  - 안드로이드용 커스톰롬 MIUI 탑재

  - 2011년 8월부터 온라인 예약판매 시작. 올해부터 시중에서도 판매

셩다

셩다(盛大) Bambook 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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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일 제품발표 예정이며 출시시기는 미정

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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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위안 이하 대 듀얼코어 스마트폰 출시 계획

자료원 : 人民網 등 현지 언론 보도 종합

 

□ 휴대폰 사업에 뛰어든 이유

 

 ○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 급증에도 중국 로컬 스마트폰 생산업체가 획득하는 이윤은 전 세계 스마트폰 업계 이윤의 1%에도 미치지 못함.

  - 휴대폰, 모바일기기 전문 분석 블로그인 아심코(Asymco)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이 전 세계 스마트폰 이윤의 절대비중을 차지함.

 

 ○ 스마트폰 생산 로컬기업 이윤이 낮음에도 중국 IT기업들이 너나없이 스마트폰 생산에 뛰어드는 이유는 스마트폰 판매이익 자체보다는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서비스에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함임.

  - 공업정보화부의 ‘2012년 이동단말기 백서’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175% 증가한 1억1800만 대이며 이는 2011년 이전에 중국이 출하한 스마트폰 총 대수에 버금가는 수치임

  -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중국에서 모바일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성장함.

  - 차이나 인터넷 네트워크 인포메이션센터(CNNIC)에 따르면, 2011년 말까지 중국 모바일 네티즌 규모가 3억5600억 명에 달함.

  - 이는 가정용 브로드밴드 사용자인 3억2900억 명보다 다소 많으며 앞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네티즌이 크게 증가할 것임.

 

 ○ 현재 고가 스마트폰은 삼성, 애플이 주도하고 저가 스마트폰은 샤오미, 레노버, 화웨이(華爲), 중싱(中興), 톈위 등 중국 로컬 제품이 주도함.

  - 전 구글차이나 사장인 리카이푸(李開復)는 인터넷과 휴대폰산업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기업들이 자체 서비스를 탑재하기 위해 휴대폰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우려함.

 

 

자료원 : 經濟觀察報, 搜狐網, 人民網, 新浪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