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뉴스레터 및 공지사항

뉴스레터

中, 액정패널 수입관세율 5%로 상향 조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2-03-29

본문

中, 액정패널 수입관세율 5%로 상향 조정…한국산 타격

- 4월 1일부로 잠정수입관세율 3% 취소하고 기존 5%로 복귀 -

- 액정패널 수입관세율 상향 조정으로 우리의 대중국 수출 타격 우려 -

 

 

 

□ 4월 1일부 액정패널 수입관세율 3%→5% 상향 조정

 

 ○ 중국 재정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32인치와 그 이상 액정패널(HS 코드 90138030)의 수입관세에 기존에 적용하던 잠정수입세율 3%를 취소하고 최혜국 세율인 5%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함.

  - 중국은 그동안 액정패널 32인치 이하 액정패널에 5%, 32인치와 그 이상 제품에 대해 3%의 잠정수입관세율을 적용해옴.

 

□ 자국 패널업체 살리기 위한 시장보호책

 

 ○ 이번 액정패널관세 상향 조정은 징둥팡(京東方), 화싱광전(華星光電), 중뎬슝마오(中電熊猫) 등 32인치와 그 이상 패널 생산기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임.

  - 징둥팡, 화싱광전이 8.5세대 패널을 생산 중임.

  - 화싱광전은 현재 액정패널 연산능력 4만 개, 월 생산량 2만5000개이며, 올해 연간 생산량이 10만 개에 달할 전망임.

  - 중국은 그간 기술도입 등을 목적으로 최혜국세율보다 낮은 수준의 잠정수입관세율을 유지했으나 자국산 패널의 대규모 양산이 현실화되면서 시장보호를 위해 패널 수입관세율을 인상함.

 

 ○ 액정패널 핵심기술은 한국, 일본, 대만 기업이 장악하며 중국 로컬 컬러 TV 기업이 사용하는 액정패널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음.

  - 중국의 전문 LCD 시장조사기관인 WitsView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컬러 TV에 사용된 패널 브랜드별 비중에서 대만 치메이(奇美) 31.1%, LG 24.2%, 삼성 19.3%, 대만 요우광(友光)광전 18.6%로 이들 4개사의 공급비중이 전체의 93.2%를 차지함.

  - 이외에 징둥팡이 2.5% 차지함.

 

□ 액정패널 관세율 추가 인상 가능성 있다는 의견

 

 ○ 중국의 유명 컬러TV 생산기업인 창웨이(創維)의 패널 구매비용이 액정 TV 생산비용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크며, 이번 관세 상향조정으로 액정TV 제조업체의 생산비용이 적지 않게 오르게 됨.

  - 지난 1월, 32인치 액정패널 단가가 127달러, 42인치가 210달러였으며, 액정패널 수입관세가 2%p 오르면, 액정패널 수입비용이 각각 기존보다 2.54달러, 4.2달러 오름.

  - 중국 컬러TV 시장경쟁이 치열하고 업계가 공급과잉을 보여 생산원가 상승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작으며 TV 업체가 자체 부담할 것임.

  - 대기업보다는 규모가 작은 기업이 이번 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임.

  - 중국 컬러 TV생산기업인 창훙(長虹)은 자체 액정모듈 기술이 있어 패널 수입비중이 적음.

  - 그러나 자체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은 원가부담을 떠안거나 생산비용을 낮추려면 자국산 패널사용을 늘려야 할 것임.

 

 ○ 중국 가전 전문 조사기관인 AVC는 이번 조치를 상향조정이 아닌 과거 세율로 복귀로 보는 것이 옳다고 밝힘.

  - 업계에서는 5% 세율조차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8~10%로 상향 조정이 필요하며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봄.

 

□ 우리의 대중국 액정패널 수출 타격 우려

 

 ○ 한국은 중국의 액정패널 최대 수입대상국이며 이번 관세율 상향조치가 우리의 대중국 패널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임.

  - 2011년 중국의 대한국 패널수입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198억 달러에 달함.

  - 중국 해관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패널 전체 수입에서 한국산 수입이 전체의 42%, 대만산 30.1%, 중국산 재수입 16.8%, 일본산 10.6%를 차지함.

  - 2011년 하반기 이후 대한국 액정패널 수입이 둔화됨.

  - 올 1~2월 한국에서의 액정패널 수입액은 2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함.

 

중국의 국가별 액정패널 수입추이

                                                                                            (단위: 억 달러)

 12345678.bmp

자료원: 중국해관

 

 

자료원: 金融界, 鳳凰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