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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쑤성, 강력한 제조업으로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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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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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장쑤(江蘇)성은 자주적인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2조3천억 위안(457조2천270억원)에서 4조2천억 위안(835조3천380억원)으로 뛰어올랐으며 장쑤성 전체 GDP에서 차지는 비중이 35.8%에 달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최다 국가대표 제조업 클러스터 확보  

상하이에서 고속 열차로 23분이면 도착하는 쑤저우(蘇州) 고속철 뉴타운에서는 미래에서 볼 법한 장면이 펼쳐지곤 한다. 자율주행 차량이 거리를 활보하며 소형 화물을 운반하거나 짧은 거리에서는 사람을 태우고 다니기도 한다.

쑤저우 고속철 뉴타운은 10년간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영역의 산업사슬 구축과 강화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 결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환경식별 센서 ▷통신 네트워크 등 세분된 영역의 1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이곳에 운집해 있다. 또한 63.4㎞에 달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시범 도로가 깔려 있다.

장쑤성 공업정보화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장쑤성에는 16개의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와 50개의 중점 산업사슬이 있고, 규모가 1조 위안(198조9천100억원)을 넘는 업종이 5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형 전력장비, 공정 기계, 사물인터넷(IoT) 등 6개의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는 이미 '국가대표(우수 제조업 클러스터)' 명단에 이름을 올려, 장쑤성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대표 제조업 클러스터를 확보하고 있다.

◇혁신 동력 삼아 현대 산업 시스템 추진

10년간, 장쑤성은 혁신동력 발전 전략을 성실하게 추진한 결과 1만 명 당 보유 발명 특허 수가 5.7건에서 41.2건으로 증가했다. 과학기술 진보 기여도도 56.5%에서 66.1%까지 올라 지역별 혁신 능력 역시 수 년째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PD-1 항체는 효과적인 항암물질 중 하나다. 2019년 신다(信達)바이오제약회사(이하 신다바이오)가 출시한 다보수(達伯舒)는 국가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첫번째 PD-1 단일 항암 약품으로 선정됐다. 쑤저우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 기업은 창립 후 10여년간 자주 혁신을 통해 항암약물 연구개발의 돌파구를 찾아냈다. 천빙량(陳炳良) 신다바이오의 수석 과학자는 "1천500명에 가까운 과학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012년 11월 이후 장쑤성은 과학기술 성과에 대한 포상금 제도를 실시하고 기업의 혁신 능력 제고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중점 영역의 '차보즈(卡脖子∙자체 핵심 기술 부족으로 외부 의존)' 문제와 취약한 산업 기반 문제를 개선했다. 2021년 기준 장쑤성 전 지역의 하이테크 기업은 2012년보다 7배 이상 증가해 3만7천 개를 넘어섰다.

장쑤성은 중국 전역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혁신형 성급 건설 시범 지역으로서 혁신을 동력 삼아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화·디지털화·녹색화 박차

우시(無錫) 푸톈톄신(普天鐵心)유한회사의 스마트 클린룸에선 작업자가 컴퓨터 화면을 클릭하기만 하면 필라멘트처럼 얇은 규소강이 절단 및 성형 과정을 거쳐 자동으로 변압기의 주요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10년간 장쑤성은 디지털 경제발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산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했다. 2021년 기준 8곳의 글로벌 '등대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총 52곳의 스마트 제조 시범 공장과 1천639개의 스마트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나이더(施耐德)전기우시공장의 스마트 작업장에서는 5G·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고'처럼 움직이는 생산 라인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우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등대공장' 덕분에 스나이더전기는 녹색 스마트 제조 우시 혁신 시범 단지를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녹색 스마트 제조 등 자문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등을 촉진하고, 산업사슬의 업·다운스트림 업체가 저탄소 목표를 실현하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10년간 장쑤성 단위 GDP당 에너지 소비량은 총 38% 줄어들었고,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당 에너지 소비량 역시 총 50% 감소했다. 국가급 녹색 공장도 199개가 있으며, 성급 녹색 공장도 283개나 있다.

한 관계자는 "'녹색화'는 기업들이 점차 관심을 두는 새로운 지표"라며, 장쑤성 제조업 성장 과정에서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저탄소, 에너지 사용 감소에 신경 쓰는 만큼 녹색발전은 '메이드 인 장쑤'의 중요한 표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및 출처: kr.news.cn/20220919/e62e7048341c4bee8e5a6d791b3a5126/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