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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처리 능력' 강화 속도 내는 중국…대형 데이터센터 450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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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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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디지털 경제의 중요 기반인 연산 처리 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초대형 및 대형 데이터센터는 450개 이상에 달하며 스마트 데이터 처리 센터가 20개를 넘어섰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연산 처리 능력 중심의 신형 정보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스마트 물류부터 유연 생산,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 이르기까지 연산 처리 능력이 점점 더 많은 일상생활과 생산활동에 스며들고 있다. 이에 따른 데이터 잠재력도 끊임없이 발굴되는 중이다.

기업 차원의 연산 처리 능력 향상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산 처리 능력에 대해 선더우(沈抖) 바이두 집행부사장은 "에너지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면 멀리 떨어진 풍력발전소도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 알고리즘 모델을 수자원 관리에 적용할 경우 기업의 물 사용을 정밀하게 예측해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 부사장에 따르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는 현재 ▷화력발전 ▷난방 공급 ▷공업단지 입주 기업의 전력 사용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도 최근 한 공개 석상에서 징둥의 ▷슈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슈퍼 자동 공급망 ▷스마트 로봇 창고 관리시스템 ▷초대형 컴퓨팅 클러스터 등이 포함된 기술을 공개했다.

가오리창(高禮強) 징둥 부사장은 "산업 디지털화의 다음 종착지는 스마트 공급망"이라고 강조했다. 가오 부사장은 알고리즘을 생산·유통·서비스 등 각 단계에 연결시켜 전체 공급망을 관통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공업 생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중요한 방향이자 클라우드 컴퓨팅 및 클라우스 서비스 기업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준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연산 처리 능력은 전국적으로 하나의 '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프로젝트가 실시된 이후부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현재 건설 중인 닝샤(寧夏) 중웨이(中衛)시 서부클라우드기지와 최근 가동을 시작한 차이나텔레콤(국가)디지털칭하이(青海)신형빅데이터센터가 있다.

셰춘(謝存) 공신부 정보통신발전사(司) 사장(국장)은 "첨단 반도체, 신형 데이터센터, 국가 슈퍼컴퓨팅센터 분야의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해 선진 컴퓨팅 및 네트워크 융합 등 기술 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차원 연산 처리 능력 시설 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신형 데이터센터의 연산 처리 능력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센터의 연산 처리 능력 공급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산 처리 능력 관리도 강화될 전망이다. 향후 공신부는 5G·산업인터넷 등 융합 분야의 네트워크 보장 시스템을 강화하고 데이터 보안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및 출처: kr.xinhuanet.com/20220719/08108134d3bf44ea903e52cba20b7a40/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