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개 회사가 15일 중국의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 시장인 신삼판(新三板·NEEQ) 혁신층(創新層) 전입에 성공하면서 상반기 신삼판 전입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됐다. 이로써 올해 총 515개 회사가 혁신층에 진입하게 됐다.

현재 기준 신삼판 혁신층의 상장회사는 총 1천696개로 집계됐다. 이는 '분층(分層)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신삼판은 기초층(基礎層)∙혁신층∙정선층(精選層) 등 3개의 다층적 구조로 이뤄져 있다.

올해 혁신층에 진입한 515개 회사는 ▷정보기술 ▷첨단 장비 제조 ▷신에너지 ▷신소재 ▷바이오 의약 등 업계에 집중돼 있었다. 지난해 이들 회사의 평균 순이익은 2천904억4천600만 위안(약 55조7천656억원)으로 기존 혁신층 상장사보다 10.32%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평균 자기자본이익률 역시 15.27%로 기존 상장사보다 7.04%포인트 높았다. 또 최근 2년간 매출액과 순이익의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은 각각 23.50%, 40.69%로 기존 혁신층 상장사보다 각각 17.66%포인트, 36.45%포인트 높았다.

규정에 따르면 조건에 부합하는 신삼판 혁신층 회사는 베이징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신삼판 혁신층 회사 중 67.57%에 달하는 348개 회사가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 재무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층에 진입한 89개 회사는 이미 베이징 증권거래소에 상장 지도 자료를 제출했고 5개 회사는 베이징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고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및 출처: kr.news.cn/20220616/1abb9189168a4734a38dc8ea941a5fe1/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