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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턱 낮추고 생산 보장' 中, 중소기업 구제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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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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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최근 일련의 기업 지원 정책을 내놓아 디지털 문턱을 낮추고 생산 요소 보장을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문턱 낮춰 기업 생산 도와

공신부는 올해 중소∙영세기업의 광대역 및 전용회선 평균 요금을 10% 더 내리고 디지털화 서비스 업체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중소∙영세기업의 클라우드 플랫폼 비용을 감면해 줄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돕겠다는 공신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최근 중국 국내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가 일부 산업사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통해 상품의 공급상을 찾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구매 효율을 높이며 공산품 구매 플랫폼을 통해 공급사슬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징둥(京東)공업품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징둥공업품은 누적 6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했다. 그중 24시간 안에 공급상으로부터 상품을 기업 고객에게 인도한 주문 건수는 633개에 달한다.

중국 각 지역에서 디지털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는 기업의 생산자원과 물류의 공급·수요를 연결하는 '쑤롄퉁(蘇鏈通)'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저장(浙江)성 핑후(平湖)시 전력공사는 에너지 빅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은 기업을 조사했다. 이후 '일기일책(一企一策)'이라는 맞춤형 기업 지원책으로 에너지 사용 보장 및 비용 절감을 실시했다. 충칭(重慶)시는 올해 1천250개의 스마트화 개조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궈빈(辛國斌) 공신부 부부장(차관)은 중소∙영세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비교적 강력한 서비스 능력을 갖춘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육성을 통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 취약한 중소∙영세기업, 세분화된 지원책 필요

중소기업은 산업·공급사슬의 변동에 더욱 취약하다. 공신부는 생산 요소 보장을 강화하고 산업사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영세기업을 중점 산업·공급사슬의 '화이트 리스트'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쑤저우의 한 방직기업 방역 책임자는 18t의 니트 직물이 예정대로 출하되지 않으면 회사가 디폴트 위험에 처할 위기였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지에서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개통해줘 상하이로부터 컨테이너 화물차가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했다.

공신부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각 부처가 세분화된 지원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에게 무료 핵산 검사를 진행해 주고 기업이 사용하는 물·전기·가스 사용 비용을 낮추는 등의 조치를 예로 들었다.

업계 선도 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업사슬의 업·다운스트림 중소·영세기업이 함께 조업을 재개하고 목표 생산량을 달성하도록 돕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의 관계자는 레노버 산업사슬의 약 44.5%가 중소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자금 지원, 시장 개척 등의 방식을 통해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신부는 혁신형 기업 육성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사슬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통합발전을 촉진하고 산업·공급사슬의 안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기업에 실질적인 정책 내놓아야

량즈펑(梁志峰) 공신부 중소기업국 국장은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이 심화되고 있어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신부가 중소기업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단지·클러스터에 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파악하면서 직접 방문해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신부는 정책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을 완비하고 기업에 정책 설명 및 맞춤형 정책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신 부부장은 중소기업의 ▷창업 혁신 ▷디지털 전환 ▷시장 개척 등 방면에서 취약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원문 및 출처: kr.news.cn/20220517/5c9c0620b7ba4e7fb44cf48ee6e946ff/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