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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부터 교체 인프라까지…中 신에너지차 산업 내실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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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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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부터 교체 등에 이르기까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내실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350만 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했다. 한 관계자는 배터리 충전 및 교체 시설과 같은 관련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신에너지차가 쾌속 발전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관련 인프라도 늘어나는 추세다. 배터리 충전 및 교체 시설의 편리함은 신에너지차 시장이 확대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한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설치된 배터리 충전소와 충전기의 누적 규모는 각각 7만5천 곳, 261만7천 개에 달했으며, 배터리 교환소가 1천298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함도 강화됐다. 데이터 공유 방식으로 전력 매매가 이뤄지는 배터리 충전 인프라망 구축부터 ID 자동 식별 시스템 도입으로 충전기 커넥터를 연결하는 즉시 충전이 이뤄지는 스마트 충전소 등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충전소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배터리 재활용 체계도 초기 구축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관련 기업 173곳이 중국 내에 재활용 서비스센터 1만127개를 설치했다.

중앙정부를 비롯해 각 지방에서 실시하는 지원 정책도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에 힘을 싣는다.

저장(浙江)성 핑후(平湖)경제기술개발구는 자동차 제조업체 창청자동차(GWM·長城汽車)가 핑후시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신에너지차 핵심 부품과 자동차 전장 등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전력 관련 부서도 산업단지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성 증대에 힘쓰고 있다.

공신부는 지난 1년간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완성차 기업을 지원했다. 여기에 시장 조절 메커니즘이 점차 작동하고 각급 정부, 자동차 기업, 반도체 회사 등의 공동 노력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 공신부 측은 세계적으로 집적회로 공급사슬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보장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체 반도체 산업사슬의 공급 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신부 측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신에너지차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중국 국내 리튬 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품질 안전 및 저온 환경 작동 등에서 더 높고 엄격한 기준을 제시해 신에너지차 산업이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