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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대형 SOC 건설 꾸준히 착공, 투자 규모도 성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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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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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중대형 핵심 프로젝트가 연달아 착공되면서 경기 회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14차5년(2021~2025년)' 계획의 핵심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 들어 대부분 착공됐다면서 3분기 특별채권 발행량도 크게 증가해 인프라 투자 규모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인프라 투자 규모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들어 광둥(廣東)·후베이(湖北)·안후이(安徽)성 등 여러 지역에서 관련 핵심 프로젝트가 잇따라 착공된 것이 대표적이다.

후베이성 우한(武漢)은 지난달 31일 3분기 핵심 프로젝트 착공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전개된 프로젝트의 총 투자규모는 2천158억 위안(약 38조2천203억원)으로 이 중 규모가 1억 위안(177억원) 이상인 프로젝트는 161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안후이성에서는 전략적 신흥산업과 전통산업 업그레이드 및 개조 등 10개 분야에서 총 1천64억 위안(18조8천44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지난달 19일 톈진(天津)에서는 446개의 핵심 프로젝트가 추진됐는데 총 투자액은 3천107억 위안(55조2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둥성에서 착공한 핵심 프로젝트는 2분기에만 총 1천75개로 투자액은 9천913억 위안(175조6천187억원)으로 조사됐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인프라 ▷민생개선 ▷과학기술 혁신 및 첨단산업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100개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총 투자규모는 1조3천억 위안(230조3천8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산둥(山東)성·상하이·하이난(海南)성·저장(浙江)성·선전(深圳)시 등 여러 지역에서도 교통발전을 위한 종합 프로젝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인프라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런룽룽(任榮榮) 중국거시경제연구원 투자연구소 부연구원은 하반기에 거시경제 환경과 각종 정책이 탄력을 받아 합리적인 투자 확대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투자 규모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탕젠웨이(唐建偉) 교통은행 발전연구부 부사장은 하반기 투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인프라 투자의 연간 성장률은 약 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도시화, 지역 간 협력 등 긍정적인 요소도 인프라 투자 확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