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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분야 첫 글로벌 IPO 상장기업 ‘투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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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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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투심플(TuSimple, 图森未来)이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주당 40.25달러(약 44,939원)로 거래를 시작해 41.5달러(약 46,334원)까지 올랐다가 40달러(약 44,660원)로 마감하여 시가총액이 84억 9천만 달러(약 9조 4,790억원)에 달했다.

2015년에 설립된 투심플은 2020년 말 기준 240 항목 이상의 핵심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인력 80% 이상이 연구개발자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 운송 네트워크(Autonomous Freight Network, AFN)을 발표했으며 20204년 연말까지 미국 48개주에 주요 운송노선에서 자율주행 운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자율주행 트럭기업으로 레벨4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유럽 다수의 지역에서 테스트와 상업화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2020년 7월과 9월에 북미 최대 트럭기업 나비스타(Navistar)와 폭스바겐 계열사인 트라톤(Traton)과 각각 전략적 협약을 맺고 레벨4급 자율주행 트럭을 공동 개발해 2024년까지 양산, 인도할 계획이다. 현재 약 10개의 기업이 5,700건 이상의 예약을 한 상황이다.

투심플은 상장 전 수차례 투자를 유치했으며 시나닷컴(新浪), 엔비디아(NVIDIA), 즈핑캐피탈(治平资本), 컴파운드 캐피탈(Compound Capital), CDH인베스트먼트(鼎晖投资), UPS, 만도(Mando), 나비스타 등이 투자했다. 시나닷컴이 최대 기관 투자자로 지분 7.9%를 보유했다.

기업공개 신청서에 따르면, 2018-2020년 투심플의 매출은 9천 달러(약 1,004만원), 71만 달러(약 7억 9,250만원), 184만 3천 달러(약 20억원)이며 순손실은 4,503만 달러(약 502억원), 8,488만 3천 달러(약 947억원), 1억 7,700만 달러(약 1,975억원)이다. 2020년 말까지 누적 적자는 4억 500만 달러(약 4,51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