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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로 친환경·저탄소 지향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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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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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업무회의가 지난 12월 열렸다. 회의는 2021년 핵심 추진업무 중 하나로 탄소중립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저탄소 성장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조강 생산량 통제

샤오야칭(肖亞慶) 공업정보화부 부장(장관)은 "조강 생산을 과감히 줄여 전년 대비 낮은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너지 소모가 높은 철강업은 제조업 31개 부문 중 가장 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종이다. 샤오부장은 올해 새로운 철강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메커니즘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업정보화부는 빅데이터·산업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산업에 접목해 저탄소 및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철강업체는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순환자원을 이용하면서 절약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건설 앞장

베이징의 한 공사 현장에서는 분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오염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저장탱크로 공업용수 및 침전물을 회수하고 있다. 건설업은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대표산업이지만 이처럼 친환경 대세에 따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방직업·화공업·철강 등 산업도 마찬가지로 친환경·저탄소 발전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스마트 폐기물 수거함' 및 '지능형 재고조사' 시스템을 통해 공사비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공 현장과 근로자 숙소 단지에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건설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공업정보화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에는 총 2천121개의 친환경 공장이 설립됐으며 171곳의 친환경 산업단지도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