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뉴스레터 및 공지사항

뉴스레터

텐센트, 검색 서비스 이어 생방송 시장에도 영향력 확대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0-08-07

본문

지난 728일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미국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52,000억 홍콩달러(6700억달러)를 기록해 페이스북(6578억달러)을 앞질렀다. 이로써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으로 되었다. 텐센트는 올해 인공지능 슈퍼컴퓨팅센터 설립, 클라우드, 블록체인, 스마트카,게임 등 분야에 투자를 해왔다.  

최근 텐센트가 중국 1세대 검색 서비스이자 2위 검색 엔진 소우고우(搜狗 sogou)에 인수 제안을 했다. 소우거우는 지난 2017년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2013년 텐센트가 44800만 달러(5,340)를 투자해 현재 지분 39.2%를 보유 중이다. 모기업 소후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인 셈이다. 

텐센트의 소우거우 인수 추진은 바이두와 바이트댄스 등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잡기 위함이다. 바이트댄스는 2017년 토우티아오(头条)앱에서 검색 서비스(头条全网搜索)를 내놓은 바 있다. 현재 텐센트의 위챗 내 검색은 소우고우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결과값을 보여주는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텐센트 홀딩스(企鹅电竞)가 생방송 기업인 후야(虎牙)와 더우위(斗鱼)널 홀딩스를 합병하고 중국 최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재출범하려고 한다고 보도에 나왔다. 텐센트는 후야와 더우위 지분을 각각 37%38%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텐센트, 후야 더우위가 만약 합병이 성사되면 누적 이용자 수 3억명, 시장 가치 100억달러(119000억원)에 이르는 거대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텐센트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통합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생방송 전자상거래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계산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