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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틱톡, 상반기 광고 매출 텐센트·바이두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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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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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올해로 창업 7년째인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 10~20대 사이에서 '15초 동영상' 앱 '틱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스타트업이다.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15억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틱톡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기업가치가 750억달러(약 87조원)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상반기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와 중국 최대 포털업체 바이두를 제치고 중국 디지털 광고 매출 2위에 올랐다. 컨설팅 업체 R3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상반기 광고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증가한 500억위안(약 8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은 대부분 틱톡에서 나왔다. 바이트댄스의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은 23%에 달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성공을 발판으로 음악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다.

틱톡은 짧은 영상을 누구나 손쉽게 제작해 공유하는 영상 플랫폼이다.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출시 3년 만에 중국 내 일일 활성 이용자수(하루에 한 번이라도 접속하는 사람)는 2억5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세계 이용자는 월간 5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R3은 디지털 미디어가 올해 전체 중국 광고 지출의 63%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TV 광고 지출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23%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