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뉴스레터 및 공지사항

뉴스레터

화웨이, 모나코텔레콤과 손잡고 모나코 최초 5G 통신망 구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8-02

본문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가 있다. 작년 모나코에서 진행된 요트 쇼(Yacht Show)에서 최초로 5G 이동 통신망이 사용됐다. 올해 모나코는 세계 최초로 전역에 5G이동 통신망을 구축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내년에 5G는 유명한 자동차 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진가를 드러낼 것이다.

  2018년9월초, 모나코텔레콤(Monaco Telecom)과 화웨이가 5G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주 이후 모나코 요트 쇼 기간에 최초로 5G 안테나를 시범 장소에 설치했고, 5G 커넥티드 드론이 상공을 날면서 요트 쇼에 360도 고화질 생중계 VR영상을 전달했다.

  모나코의 5G 통신망이 얼마나 빠를까? 실제로 체험해보니 모나코텔레콤이 제공한 ‘5G 초광대역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400-600Mbps였고, 최고 속도는 1496Mbps였다. 현재 일부 4G 통신망의 최대치(peak)는 약100Mbps이다. 모나코에서 5G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을 하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G의 10배에 달한다.

  모나코에서 5G 통신망은 대중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모나코텔레콤은 5G를 이용해 대중교통 부문이 스마트 정류장을 건설하는 것을 돕고 있다. 이는 대중이 정보를 더 빠르게 파악하도록 도와 외출의 질을 높일 것이다. 현재 한 정류장은 5G 단말기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32곳의 정류장이 개조를 마칠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 모나코 소방대원들도 5G 커넥티드 드론을 보유할 예정이다. 드론은 4K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구조 작업을 크게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5G 통신망은 2020년 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도 사용될 계획이다. 모나코는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5G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