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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레기 분류 감시관리, ‘하이테크’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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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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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가 7월1일 '생활쓰레기 관리조례'를 발표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이는 2019년 6월 시진핑 주석이 '쓰레기 분류' 실행에 관한 지시를 내린 후 상하이시가 선두로 벌금이 동반되는 엄격한 규정을 발표하고 실행에 옮긴 것인바 중국도 쓰레기 '강제 분류 시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정부의 이와 같은 규정에 따라, 상하이시 민항구(闵行区)에 위치한 한 주택단지는 상하이 최초로 쓰레기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 분리수거함은 관리사무소에 발급한 아프트 출입카드로 열 수 있으며 신분식별시스템과 감시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누가 어디에 쓰레기를 버렸는지 알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터넷을 통해 관리사무소 모바일 시스템으로 전송하도록 되어 있으며 관리사무소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 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육 및 지도를 할 수 있다.

 

샤먼시(厦门市)도 쓰레기분류 규정의 실행을 벌금제도에만 의지하지 않고 인력과 기술을 결합한 '인터넷+'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AI, IoT 등 기술을 쓰레기 운반차량에 도입하여 쓰레기통 RFID정보, 쓰레기 생산자 데이터정보를 식별 및 수집하고 쓰레기 생산, 운반, 처리의 전반 과정에 대한 정보화 감시관리를 실행하며, 쓰레기 수집운송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등 보다 완벽한 스마트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 말까지 베이징, 광저우 등 46개 도시로 분리수거 제도를 확대하고 2025년까지 중국 전역에 분리수거 시스템을 정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