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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과도기 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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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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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춘계 데이터 트렌드 브리핑’이 허베이(河北)구안(固安)에서 열렸다. 량신칭(梁新清) 중국 광학광전자업종협회 사무총장은 전체 규모, 응용시장, 그리고 원가측면에서,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이미 전 세계에서 앞선 기반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 규모는 약 406억 달러로 전년대비 3.8% 증가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중은 34.2%를 차지한다. 한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이중, TFT-LCD*매출은 약 291억 달러로 전 세계 비중은 약 37.7%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성장했다.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 방면에서는 PMOLED*, LED등의 시장점유율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최대의 TFT-LCD 디스플레이 생산기지이다.

*TFT-LCD: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LCD)

*PMOLED: Passive Matrix OLED, 수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반면, 2018년 중국의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체인의 매출 규모는 약 519억 달러(3496억 위안)이다. 하지만, 이 중 상위 소재와 장비의 매출은 113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의 현지화 비율이 60% 미만이고 장비의 현지화 비율도 20% 미만이다. 이는 전반적인 산업 체인에 대한 제어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2018년 중국 디스플레이 업종의 신규투자는 4000억 위안으로 2.5배 성장했다. 하지만, 그 중 90%는 패널에 대한 투자이며, 디스플레이와 장비 분야의 투자는 10% 미만이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자구조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규업종에 관한 투자에 편향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국정보산업망(CNII)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