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집계된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 텐센트는 총 169건의 투자를 진행했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집중 투자를 진행했다. 알리바바는 총 150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기업서비스, 신유통, 인공지능 등을 중심으로 투자했다. 바이두는 총 73건의 투자를 진행하였는데, 기존에 주력 투자하던 생활 서비스 분야가 아닌 인공지능과 의료 분야에 투자를 주력하며 기술 개발 관련 투자 비중을 늘렸다.

  BAT 중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가 가장 많이 상장했다. 2018년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 중 14개 상장한 것으로 집계되며, 문화 콘텐츠 분야가 가장 많았다. 바이두가 투자한 회사는 3개사, 알리바바가 투자한 회사는 1개사가 2018년에 상장하였다.

  텐센트가 투자한 핀둬둬(拼多多), 메이퇀디엔핑(美团点评)은 텐센트가 전자상거래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적인 투자로 보고, 바오바오슈는 알리바바가 버티컬 커머스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협력으로 평가된다.

  Z세대(1990-2009년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비리비리는 중국 최대의 2차원 동영상 플랫폼으로, 2015년 바이두와 음성검색 부분의 전략적 협력을 진행했고,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투자를 연이어 받았다.

  바이두의 대외 투자는 알리바바, 텐센트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는 바이두 문화 콘텐츠 사업 보완의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했다.

(출처: FT Chinese, IT 남방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