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뉴스레터 및 공지사항

뉴스레터

中, 쇼트클립 플랫폼 규제, 미성년자 버전 출시 요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4-18

본문

  중국 정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틱톡 등의 쇼트 클립 앱에 중독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청소년 보호 모드'를 도입할 것을 관련 업체들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틱톡 등에서 '청소년 보호 모드'가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시범 가동 내용으로는 시간제한과 청소년에게 노출되는 컨텐츠의 제한이다. 이용자가 미성년자로 인식되면 첫 화면에서 틱톡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춤을 추는 미녀들'의 모습 대신, '아름다운 조국', '생산과 노동', '서예', '음악', '감동적인 이야기' 등의 건전 콘텐츠가 첫 화면을 채운다.

 

  틱톡은 세계에서 5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가장 급성장하는 앱 중 하나이다. 하지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같이 사용자의 연령대가 다양한 앱들과 달리, 틱톡의 사용자의 절대다수가 10∼20대의 특정 연령층에 몰려있기 떄문에, 쇼트 클립 앱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는 틱톡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騰迅)는 정부가 작년 청소년 게임 시간을 제한하고 신규 게임 라이선스 발급을 장기간 중단하면서 게임 분야 매출이 급감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주가도 폭락하면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 역시 큰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출처: FT Chinese, IT 남방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