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0.5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3개월 연속 경기 수축국면(50 이하)을 마치고 다소 반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신규 주문지수가 소폭 반등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수출주문지수(新出口订单指数)또한 다시 상승선을 넘어 제조업 내수와 외수가 회복되었다는 평이다.

  PMI 수치분석에 따르면, 춘절 이후 시장 상황은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고정자산 투자, 소매판매(Total Retail Sales of Consumer Goods) 등 경제 수치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며, 중소기업 생산 및 경영활동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감세정책이 정착됨에 따라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경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야별로는 첨단기술 제조업 (52.0%), 장비 제조업 (51.2%), 소비재 제조업 (51.4%)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PMI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또한,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53.5%, 출고가격지수는 51.4%로 각각 전달보다 1.6%, 2.9% 상승해 5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공급과 수요가 모두 회복되고 기업의 구매력이 증가함에 따라, 구매량지수는 51.2%로 확장구간까지 상승했다.

  중국 국가 통계국 애널리스트들은, 늘어난 시장 수요로 생산이 증가해 기업 구매가 탄력을 받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각 종목별 지수가 전월보다 고르게 반등해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소기업 생산 경영활동도 개선될 것이라 설명했다.

(출처: 중국정보산업망(CNII), 인민일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