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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대주주 네스퍼스, 신규법인 설립해 유럽 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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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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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센트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남아공 최대 미디어그룹 네스퍼스(Naspers)는 텐센트를포함한 자사 보유 인터넷 기업 지분을 신규 법인으로 이전해 별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스퍼스는 2001년에 경영난에 허덕이던 텐센트 지분 33%를 3,400만달러에 매입하여 최대주주가 됐다. 네스퍼스는 2017년 텐센트 지분 2%를 100억달러에 매각하여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네스퍼스는 신규 법인 이전 후 지분의 75%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회사는 러시아 SNS 업체 Mail.ru와 인도의 Swiggy 등 네스퍼스가 보유한 인터넷 기업 관련 지분을 포함한다.

 

  요하네스버그에 상장된 네스퍼스는 월요일 남아공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이르면 올 하반기에 암스테르담 유로 넥스트(Euronext Amsterdam)에 상장할 예정이다. 텐센트 주식의 가치를 감안할 때 이들 자산의 총 가치는 약 1천 400억 달러로, 유로 넥스트 상장 3위 기업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네스퍼스의 바질 스구르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사가 유럽 최대 소비자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인터넷 부문 투자 기회를 찾는 유럽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정보산업망(CNII), FT Chinese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