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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시, “쇼트클립”시장 대폭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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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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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에 쇼트클립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시장조사 업체 Quest Mobile은 작년 상반기까지 쇼트클립 이용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해 5억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으며 쇼트클립의 이용 시간과 공유율은 이미 긴 동영상의 사용량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올해 5G의 상용화가 언급되면서 업계는 5G가 쇼트클립 콘텐츠에도 새로운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5G는 지연이 거의 없는 실시간에 가까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이 이미지 파일을 여는 것처럼 빨라지며, 영상을 광속으로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으로 재생해도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영상 제작 및 편집에 있어서도 처리 속도를 높여줌으로써, 5G 시대가 콘텐츠 산업에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었다.

 

  임송타오(林松涛) 텐센트 부총재는 5G 시대가 변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UGC(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젊은 층의 트렌드와 부합해 업계 전반에 걸쳐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발표했다. 또한, 하오칸 스핀(好看视频) 대표는 “2019년 바이두 동영상 검색 수가 300% 증가할 것 이며, 5G 시대에 맞춰 영상을 통한 정보제공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다.

 

  한편, SNS 플랫폼은 하루가 달리 새로운 쇼트클립을 내놓고 있다. 중국 대표 쇼트클립 앱인 '틱톡'은 올 상반기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모두 제치고 전세계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틱톡이 성공적으로 출시되자, 지난해 텐센트(腾讯), 알리바바(阿里), 웨이보(微博), 지후(知乎)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잇달아 짧은 동영상을 디코딩하여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또, 올해 1월 마통MT(马桶MT), 바이트댄스(字节跳动)의 두어산(多闪), 랴오티엔바오(聊天宝) 가 동시에 출범하면서 쇼트클립 앱의 판도를 뒤엎을 수 있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았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최대 뉴스 앱 서비스 今日头条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아이치이(爱奇艺) 역시 최근 쇼트클립 시청을 위한 새로운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쇼트클립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었다. 또한, 예능을 주로 제작하던 회사들이 짧은 동영상까지 사업을 확장시키는 등, 올 한해 인터넷 및 SNS 플랫폼에서 쇼트클립은 업계에서 주요 경쟁력이 되고 있으며, 5G 세대가 도래함에 따라 쇼트클립이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으로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중국정보산업망(CNII)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