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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에 전격 기소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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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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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 협상을 목전에 두고, 28일 미국은 금융사기 및 기밀 절취 등의 혐의로 화웨이(华为) 재무관장(CFO)이자 화웨이 설립자 런정페이의 장녀인 멍완저우(孟晩舟)를 형사 기소했다. 멍완저우는 일전에 캐나다에서 체포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는데, 미국은 곧 공식적으로 캐나다 정부에 신병 인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화웨이가 미국 이동통신사 모바일 기밀 절취와, 이란 간 거래와 관련 미국 은행을 속인 금융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美법무부 대리 장관 메튜 휘테커 (Matthew Whitaker)는 “화웨이는 산업스파이, 제재 위반 등의 수법을 이용해 이익률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위법 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화웨이측은 미국 정부가 기소한 법률위반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멍완저우의 위법 행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미정부 대한 유감과 법원의 판단을 믿고 기다린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화웨이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장비업체로,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멍완저우의 체포는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문제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소송이 미국의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반발하며, 미국에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에 이유 없는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멍완저우에 대한 체포령을 철회하고 인도 요청을 하지 말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출처: 중국정보산업망(CNII)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