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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자전거 산업, 심각한 위기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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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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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막대한 내수 시장과 기술 산업혁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세계 제 2의 공유경제 시장이 되었다. 그 중 공유자전거는 중국전역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보급되어 여러 국가들이 이를 벤치마킹 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공유 자전거 업계의 경쟁과열로 인한 공유경제의 부작용이 여기저기서 속출하고 있다. 내수시장 과열과 적자 누적에 따른 자금난 등으로 인해 지난해 블루고고, 샤오밍 등은 파산선고를 받았다.

 

  오포(ofo) 또한 보증금을 돌려달라는 이용자들의 빗발치는 요구에 곤욕을 치루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1200만 명의 보증금을 반환하라는 권고를 내려 파산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모바이크(摩拜)도 지난해 온라인 배달 서비스가 주력인 메이투안(美团) 그룹에 인수되었고, 금월 23일 모바이크가 ‘메이퇀단처(美团单车)’로 명칭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9월 메이투안의 발표자료를 따르면 모바이크를 인수한 4월 4일부터 4월 30일 까지의 순손실액만 4억 700만 위안에 다다른다.

 

  지하철역이나 빌딩앞의 빼곡하게 주차된 공유 자전거는 정상 통행을 방해하고 있어, 베이징시는 2017년 9월부터 더 이상 새로운 공유 자전거를 들이지 못하도록 조취를 취하고, 업체들에게 폐자전거 수거를 지시했다.

 

  공유 자전거는 한때 중국의 공유경제 열풍을 주도했지만, 공급 과잉과 독과점, 성장세 둔화 등으로 많은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IT남방망(南方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