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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에 도전장 내민 3개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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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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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 위챗(微信)은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위챗의 최근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18년 매월 이용자 수가 10억8,200만 명을 넘어섰고, 중국 인구의 하루 평균 450억 건에 이르는 메세지를 주고받으며, 영상통화 건수도 하루 당 4억1,000만 건에 이른다. 이용자 수는 3년 전에 비해 110% 증가했다.

 

  위챗은 텐센트(腾讯)에 막대한 경쟁력이 되었는데, 텐센트는 위챗의 데이터를 통해 신속하게 사용자 경험(UX)를 통해 시장을 확보하고 경쟁업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솔루션을 낼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초기에 알리페이가 확실한 우세를 보였지만, 텐센트는 위챗페이로 단기간에 따라잡아 업계의 판세를 뒤집고 양강구도로 개편하는데 성공했다.

 

  위챗은 소통의 창인 동시에 결제 플랫폼이며, 매일 수 억 건의 콘텐츠가 유통된다. 업체와 사용자들을 연결해주는 독보적인 운영체제가 되어 다른 모든 소프트웨어도 이를 통해 사용자들과 접촉을 시도한다.

 

  이렇듯 위챗의 입지가 단단하지만, 올해도 3개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위챗에 도전장을 내밀어 업계에서 줄곧 화두로 부상하였다. 바로 마통MT(马桶MT), 두어산(多闪), 랴오티엔바오(聊天宝) 이다.

 

  마통은 회원 가입없이도 익명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개 토론형 메신저 서비스다. 초반 반응이 나쁘지 않지만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 해 현재 마통MT는 문자인증 불가로 신규가입이 막힌 상황이다.

 

  두어산은 영상을 기반으로 한 메신저로 기존의 문자, 음성으로만 대화를 주고 받던 메신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주 타깃층은 90호우(90后, 20대) 젊은층이다.

 

  랴오톈바오는 기존 음성으로 입력하면 문자로 출력하는 STT(Speech to Text) 기능에서 영상 속 음성을 문자로 출력해 전송할 수 있는 기능 들이 추가되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위챗을 따라 잡겠다는 포부로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아직까지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평이다. 그러나 이번 새 소프트웨어의 출시는 위챗으로 오랫동안 잠잠했던 소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적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출처:IT남방망(南方网), platum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