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넥티드 카 산업을 둘러싼 중국 기업들의 행보가 활발하다. 12월 만해도 텐센트(腾讯)와 피아트 차이나는 커낵티드 카 분야에서 전면적인 협력을 체결했다. Neusoft(东软集团)와 포톤(福田汽车)도 커넥티드 카와 인재 육성 부문에서 협력을 체결했으며, 징둥(京东)과 창청 자동차(长城汽车) 역시 관련 분야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커넥티드 카는 사람, 차, 도로 등의 교통 정보를 담고 있는 자동차 인터넷(车联网 : 자동차+사물인터넷)과 연동된 스마트 카로서,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서비스는 물론 전자 우편, SNS,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넥티드 카의 핵심은 사람과 자동차,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주변 환경의 원활한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자동차 인터넷에 있다. 공신부 측은 5G 기술이 상용화에 가까워지고 자동차 인터넷 기술이 실현 가능해 지며, 과학기술 및 인터넷 기업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커넥티드 카 산업이 급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 역시 커넥티드 카 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선 커넥티드 카는 스마트 교통의 일환으로서, 교통 안전, 교통 체증, 에너지 절약, 환경 오염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커넥티드 카에 필요한 기술과 부품들의 시장이 활기를 띄며 새로운 산업 사슬을 형성해 중국 경제 성장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시장 역시 커넥티드 카 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 조사 기구인 ICInsights는 올해 사물 인터넷 시장 규모는 939억 달러에 달할것이며, 그 중 커넥티드 카 시장 규모가 45억 달러 정도로, 사물 인터넷 관련 시장 중 21.6%의 최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중국투자자문망(中国投资咨询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