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阿里巴巴) 계열사인 알리헬스(阿里健康)와 알리페이(支付宝) 계열사인 앤트 파이낸셜(蚂蚁金服)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알리헬스는 알리페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독립적인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하고, 이를 두 업체가 공동 운영 및 관리한다고 한다. 또한,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의료기관 또는 의료서비스 업체와 협력하여 알리페이의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확대시켜 나간다고한다.

  이번 알리헬스와 마이 파이낸셜의 제휴는 이전부터 조짐이 있었다. 올해 10월, 알리헬스와 알리페이가 협력하여 항져우(杭州) 위항(余杭)의 제일인민병원(第一人民医院)에서 모든 의료 진단 과정에 안면스캔기술을 시험 도입했고, 그 외에 항져우시 100여개의 병원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병원수속, 수납, 진단서 확인, 진찰 등의 온라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알리헬스는 현재 의료기관, 의약품 생산업체, 오프라인 약국 등을 포함한 의료 분야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알리페이도 모바일 네트워크, 생체인식, 신용등의 방면에서 오랫동안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지난 10년간 300여 도시를 대상으로 5억명이 넘는 중국 국민들에게 100여 종류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제휴 협력을 통해, 앤트 파이낸셜의 자금 및 정보와 알리페이의 넓은 고객층을 통해 알리헬스는 의료업계에서 영향력을 넓힐 기회를 얻었고, 동시에 알리헬스의 의료기술 및 경영기술에 힘입어 알리페이는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의료상품으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알리헬스는 알리페이 외에도 알리바바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있다. T-MALL(天猫)의 의료분야 운영 대행 서비스 제휴를 체결하고, 알리 클라우드와 협력해 ET의료 브레인2.0 개발 및 AI 의료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물류업체인 차이니아오(菜鸟), 으어러머(饿了么)와 협력하여, 북경, 광져우, 심천, 항져우(北京,广州,深圳,杭州)에 24시간 의약품 퀵 배송 서비스를 개설했다.

(출처 : IT남방망(南方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