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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식당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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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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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식당은 2010년 중국의 산둥(山东)성 제남(济南)에서 세계 최초로 정식 운영되었다. 이후, 홍콩(香港), 하얼빈(哈尔滨) 등의 지역에서 로봇식당을 운영하였지만, 초기에는 로봇 종업원이 고객에게 인사를 건내거나 주문을 받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AI 및 로봇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로봇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양식 식당인 디코스(德克士)는 작년 말 '무인식당'을 시범 개설하였다. '무인식당'은 주문, 음식 전달 및 카운터 업무는 로봇이, 주방의 업무는 사람이 맡는 분담형식의 로봇식당으로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의 로봇식당이다. 이러한 업무분담형식의 로봇식당은 인력과 비용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디코스는 ‘무인식당’ 개설을 기점으로, 앞으로 중국내 2300여개의 점포를 점차적으로 로봇식당으로 개조하고, 로봇의 업무 비중을 더 높여서 더욱 지능화된 ‘미래식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유명한 훠궈 레스토랑인 하이디라오(海底捞)는 올해 10월 28일 중국 훠궈 브랜드 최초로 로봇식당을 선보였다. 하이디라오는 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3년의 준비기간을 가졌고, 그 투자액만 약 1억위안에 달한다고 전했다.

 

  하이디라오 로봇식당은 주문부터 음식전달은 물론, 식자재 수량관리와 신선도 및 유통기한 관리까지 모두 로봇에 의해 진행된다. 훠궈 육수 역시 로봇이 제조하는데, 고객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훠궈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와 양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벽면과 천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설산, 우주, 바다 등 다양한 배경을 띄우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고객에게 색다른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하이디라오는 이후 왕푸징(王府井)과 송지아좡(宋家庄) 지역에 로봇 식당 2,3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출처: IT남방망(南方网), SOHU(搜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