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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산업 발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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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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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4월 중국의 공신부, 개발위원회, 재정부가 연합하여 ‘로봇산업 발전계획(2016~2020년)’을 발표하면서 중국은 5년 내에 로봇산업의 기본적인 체계를 형성할 것을 목표로, 국가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규정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2017년 12월에는 공신부에서 ‘차세대 인공지능산업 발전 3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해, 2020년까지 차세대 산업용 로봇의 대량생산 및 응용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후 중국은 보하이(环渤海), 장삼각(长三角), 주삼각(珠三角),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의 4대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본격적으로 로봇산업개발에 들어갔다.

 

  또한, 최근 공업자동화 및 인건비의 증가로 인한 로봇의 인력대체가 이슈화되면서 로봇산업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의 로봇 산업은 현재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은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고, 중국 시장도 해외 기업들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현재 제조설계, 제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운동계획(Motion Planning: 로봇 제어프로그램)등 산업용 로봇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기술 수준은 로봇산업 선진국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특히, 정밀감속기, 서보모터, 제어기 등의 핵심부품들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이러한 부품들의 구매 프리미엄이 매우 높아서 로봇생산 원가의 50~6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SINSUN 로봇(新松机器人), HRG(哈工大机器人集团), DJI(大疆创新), 에코백스(科沃斯) 등의 중국 대표기업들이 중국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세계 4대 기업인 ABB, 쿠카(KUKA), 파낙(FANUC), 야스카와(YASKAWA)와 비교했을 때 기술이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현재 중국 내에서 이뤄지는 로봇거래 중 해외 브랜드의 거래가 84%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2017년 로봇시장 규모는 60억 달러가 넘으며, 전문가들은 중국시장이 2022년까지 매년 약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규모가 26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해외기업의 영향력을 뛰어넘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동시에 중국은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인 자체적인 로봇부품 제조기술 및 전반적인 로봇 기술을 얻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국투자자문망(中国投资咨询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