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과정보화부(中华人民共和国工业和信息化部, 이하 ‘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광대역 확장 서비스(电信普遍服务) 시범사업 이후, 중국의 행정촌(行政村: 농촌의 자치 단위) 광대역 통신망 구축 비율이 70%에서 96%로 증가했으며, 4G 통신 범위도 95%에 도달했다.

  광대역 확장 서비스는 중국의 지역별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농촌 경제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제는 농촌과 비교적 외곽에 위치한 지역에서도 도시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공신부의 관계자는 광대역 확장 서비스의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선 세 차례의 시범사업을 통해서 현재 13만 개의 행정촌에서 진행된 광대역 통신망 구축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4G 시범사업도 올해 6월 말에 이미 검사와 평가, 예산 조정을 마치고,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이번 광대역 확장 서비스로 인해 중국 농촌의 초고속 인터넷 비율이 본래 중국이 제13차 5개년 계획(“十三五”规划)에서 제시한 90%를 넘어서서 95%까지 도달했고, 이는 농촌지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인터넷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아서 농촌지역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산업이 이제는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전역으로 그 범위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IT남방망(南方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