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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에 도전장을 내민 화웨이의 “펑이펑(碰一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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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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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알리페이(支付宝)나 위쳇(微信)이 제공하는 QR코드거래는 중국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거래방식이다. 그 이유는 물론 편리함에 있다. 하지만 QR코드로 인해 많은 보안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인터넷 보안전문가들은 무분별한 QR코드 스캔으로인해 휴대폰에 여러 바이러스가 유입될수 있다고 했다. 또한, QR코드거래도중 모바일 앱이 늦게 열리거나 인터넷 연결의 문제로 스캔이 안되는 등의 불편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QR코드거래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가운데, 최근 화웨이(华为)에서 새로운 휴대폰 거래방식을 선보였다.

 

  이번 화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거래방식인 “펑이펑(碰一碰,碰:접촉하다)”은 기본적으로 화웨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을 “펑이펑” 표지에 갖다대면, 휴대폰 화면에 자동으로 결제화면이 나타난다. 그 후 지불할 금액과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펑이펑"에는 어떠한 애플리케이션도 스캔도 필요하지 않다. 기존의 QR코드거래방식과 비교해도 더욱 편리하고 빠르다.

 

  “펑이펑”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에 기반한 거래방식이다. 이전에 유니온페이에서 일찍이 NFC 지불방식을 내놓은 적이 있었지만, 이는 현재 업계에서 공인하는 가장 안전한 지불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원가문제로 효과적으로 보급되지 못했다. 이번 화웨이의 “펑이펑”은 화웨이폰 자체의 판매수익으로 원가문제를 자연스럽게 흡수하였다. 현재 “펑이펑"은 중국의 북경, 상해, 광주, 심천에서 시험사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화웨이는 향후 몇년안에 중국 전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웨이는 NFC기술을 앞세워 화웨이폰은 앞으로 거래만이 아닌 현관문 도어락, 자동차 열쇠, 은행카드, 신분증 등등 생활속에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네티즌들은 “화웨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만 해서 알리페이와 위쳇페이에 비교해서 그 범용성이 너무 낮다”라는 의견과 “이미 기존 QR코드방식에 익숙하여 굳이 새로운 방식이 필요없다”라는 의견이다.

 

  현재까지는 화웨이의 새로운 거래방식인 “펑이펑"이 기존의 알리페이와 위쳇페이의 QR코드거래방식을 넘어설 수 있을지라는 우려의 시선들이 많지만, 최근 화웨이가 보여준 성장들을 보며 머지않아 화웨이의 “펑이펑”이 위쳇페이, 알리페이와 함께 중국의 3대 이동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출처: 봉황과기(凤凰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