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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中기업 해외 인수합병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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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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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해외 인수합병 동향

 

○ 신년부터 중국기업의 해외합병소식이 줄을 잇고 있음.

- 산둥중공(山东重工)은 3.74억 유로를 들여 글로벌 호화요트 선두업체인 이탈리아 Ferretti 그룹 주식의 75% 인수.

- 싼이중공(三一重工)은 3.24억 유로로 독일 Putzmeister  인수.

- 광시류공(广西柳工)은 3.35억 위안에 폴란드 기업 HSW의 공정기계사업부 인수.

- 국가전망(国家电网)은 3.87억 유로로 포르투갈 국립 에너지네트워크 회사의 지분 25% 취득 등.

- 이름만 열거해도 화려한 상기 합병안을 통해 중국계 기업의 해외합병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음.

 

○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와 정치연구소(中国社科院世界经济与政治研究所) 숭홍(宋泓) 연구원은 이런 현상은 유럽채무위기 발발과 긴밀한 연관관계에 있다고 설명함.

- 유럽채무위기로 인해 국제시장의 유동성이 저하되자 많은 해외기업들이 평가절하 되 됨, 투자관점에서 보면 이는 기업합병의 적기에 해당함.

 

○ 중국정부도 지속적 투자를 통해 유럽원조를 표명하고 나섰음, 그 원인은 유럽은 중국 최대의 수출시장이므로 유럽을 돕는 것은 곧 자기자신을 돕는 행위이기 때문.

 

○ 베이징신세기다국적기업연구소 왕즈러(王志乐) 소장은 “유럽을 원조해주는 방식에는 양질의 국채매입 외에도 기업합병 방식이 있다”고 강조.

 

○ 숭홍 연구원은 중국제조업이 경제전환 및 업그레이드의 위기에 대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합병은 더 큰 의의를 가진다고 봄.

- 최근 성사된 합병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기업의 해외투자에 세가지 큰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투자철학적 접근: 신설에서 합병으로

 

○ 왕즈러 소장: ‘선진국의 경우 전통산업은 보통 캐파(Capacity) 과잉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기업이 현지에서 새로 공장을 짓는다면 현지기업과 충돌은 불을 보듯 뻔한 일’

- 짠춘신(詹纯新) 중롄중커(中联重科) 회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중국기업은 종종 현지기업의 ‘천적’이 됨.

 

○ 중국항공유료(中国航油) 전직 고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자본시장이 불경기이기 때문에 기업가치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금이 합병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데 이 때 신규투자에 집착하여 새로 공장을 짓고 직원을 모집하는 것은 명백한 자원낭비가 아닐 수 없다’라고 전함.

 

 

합병분야 다각화

- 자원에너지산업에서 기술, 브랜드와 마케팅채널 등 분야로의 다각화-

 

○ 중국의 에너지자원 결핍은 과거 중국기업의 해외합병을 에너지자원 산업에 집중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음. 그러나 에너지산업 합병에는 큰 리스크가 뒤따름.

- 첫째, 자원은 국가자산이기 때문에 합병시 정치적 간여를 받게 됨

- 둘째, 자원은 주로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 집중되어 있는데, 전쟁과 같은 지역적 정치변화로 인한 충돌과 리스크 역시 무시할 수 없음.

 

○ 이에 반해 기술, 브랜드와 마케팅채널 등 분야의 기업합병은 중국 제조업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 각국의 인정을 받기도 용이함.

 

 

합병방식의 변화

 

○ 주목할 만한 것은 중롄중커의 이탈리아 CIFA합병, 싼이중공의 Putzmeister 인수 등에서 모두 사모주식투자기금(PE)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것.

- 업계 전문가들은 PE의 참여는 중국기업의 해외합병이 시장행위에 입각한 것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중국 해외합병사의 진보로 볼 수 있다고 평가.

 

자료출처: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 사이디왕(赛迪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