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온라인 결제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13년에 NFC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NFC가 온라인 결제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시장 보급상의 한계로 인하여, 2016년 이후 QR코드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QR코드가 가장 대표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결제의 대중화로 인하여, 더욱 편리하고 안정성이 뛰어난 결제수단인 NFC가 다시 부각 되기 시작하여, NFC가 온라인 결제 시장의 핵심 결제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FC는 근거리 무선 데이터 통신기술로서 NFC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도어락을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으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쿠폰을 저장해 쇼핑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NFC는 페어링이 간단하고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 중국 온라인 결제시장이 발전하면서 결제 시스템의 보안 문제도 수차례 제기되고 있다. 보안이 비교적 취약한 QR코드 결제보다 하드웨어급 보안시스템을 갖춘 NFC 결제는 보안 문제에서 월등히 우세하지만,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마땅치 않아, 중국의 NFC 결제시장은 크게 발전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2017년 중국 내 온라인 포스기 수는 3,300만 8,000대에 이르렀고 이는 전년 대비 34.5% 증가한 수치이다. 등록된 개인사업자 수는 6,373만이었고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온라인 포스기 증가율이 개인사업자 증가율보다 높은 이 현상은 온라인 포스기의 중요도가 높아졌음을 뜻한다. 이는 NFC 결제시장의 발전에 좋은 하드웨어적 조건을 제시했다.

  2017년 중국의 NFC 기능 탑재 모바일 판매량은 약 1억 2,900만 대였다, 전년 대비 18.4% 증가했고 NFC 기술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2015년도 중국 NFC 기능 탑재 모바일 시장 점유율은 17.1%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31.3%까지 증가했다. NFC 기능 탑재 모바일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사용자들의 하드웨어적 조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신사계산업연구중심(新思界产业研究中心)에서 발표한 <2018-2022년 중국 NFC 근거리 통신기술 시장 분석과 발전 전망 연구보고(2018－2022年中国NFC近场通信技术市场分析及发展前景研究报告)>에 따르면 사용자와 판매자의 하드웨어적 조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으며 중국의 NFC 결제 시장 규모가 빠르게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중국의 NFC 결제시장 규모는 48억 9,000만 위안에 이르렀고, 17년 1분기 시장 규모는 8억 5,000만 위안, 18년 1분기에는 29억 4,0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의 NFC 결제시장은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브랜드인 화웨이(华为), OPPO, vivo, 샤오미(小米)와 애플, 이 다섯 브랜드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75.7%에 달한다. 이 중 화웨이, 샤오미는 중국 NFC 시스템의 선두 주자이다. 해당 브랜드들의 거래 가능 은행은 60개 정도로 중국 내 주류은행에서 NFC 관련 업무를 개통할 수 있다. 통행료 지불 관련 분야에서는 샤오미가 한 수 위이고, NFC 지원 장비에 관련해서는 화웨이가 조금 앞선다. 두 브랜드의 노력으로 중국의 NFC 결제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신사계산업연구중심의 한 분석가는 중국의 NFC 결제 사용자는 QR코드 결제 사용자에 비해 현저히 적으며, 시장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판매자의 포스기 보급률이 점차 늘어나고 NFC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시장이 커져, 시장의 필요로 인해 중국의 NFC 결제시장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CCID(赛迪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