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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중국 의료 클라우드 시장 격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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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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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업의 디지털화로 인해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의료 업계에서는 등급별 진료(分级诊疗)와 의사들이 동시에 다수 병원에서 근무하는(多点执业) 새 제도를 실행했고,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의 가상화, 클라우드화가 진행되고 있다.

 

  2015년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의료 정보화 전문 회사들은 “의료 클라우드”에 관심이 높았으나, 당시 의료 정보화 전문 회사들은 클라우드 인프라가 부족했었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도 혼자 병원 시스템과 연계하여 의료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무리였다.

 

  3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의료 정보화 전문 회사들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어 의료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에 진산윈, 알리바바, 텐센트 등 인터넷 대기업들도 참여하여 중국 의료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 진산윈(金山云)

 

  2015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진산윈은 베이징대 의료정보기술 유한공사(北大医疗信息技术有限公司)와 제휴 관계를 맺어 중국 최초의 의료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2018년 7월, 진산윈은 의료진과 일반 시민, 관리자 등 모두가 사용가치가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CloudHIS를 구축했다. CloudHIS는 병원 시스템과 연결돼있는 것은 물론 여러 전문가 협회, 의료진들과도 연계되어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의료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 텐센트(腾讯)

 

  2017년 말, 텐센트는 동화소프트웨어(东华软件)와 제휴를 맺었고, 반년이 지난 올해 5월, 12억 7,600만 위안으로 동화소프트웨어 지분을 매입하여,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 들어섰다.

 

  동화소프트웨어는 특히 의료 정보화 측면에선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7월, 텐센트와 동화소프트웨어는 “일련삼윈(一链三云)” 전략을 발표했다. “일련삼윈”은 헬스케어 블록체인(健康链), 위생 클라우드(卫生云), 의료 클라우드(医疗云), 헬스케어 클라우드(健康云)을 포함한다.

 

  3. 알리바바(阿里巴巴)

 

  텐센트와 동화소프트에 이어, 2018년 6월 4일, 알리바바의 손자회사인 상하이윈신(上海云鑫)이 오랜 시간 협력 관계였던 웨이닝젠캉(卫宁健康)의 지분 5%를 매입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관리, 원격 의료, 의료 빅데이터, 의약품 유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진산윈, 텐센트, 알리바바 이외에도 화웨이(华为), 진디에(金蝶)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도 의료 클라우드 시장에 속속 진입함에 따라, 의료 클라우드 분야에서 중국 인터넷 대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IT 쥐즈(IT桔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