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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百度), 주요 부문 실적 개선으로 시장 예상치 초과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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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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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술주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하던 바이두의 주가가 2018년 2분기 재무실적 발표를 통해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이번 재무실적 발표는 루치(陆奇) 전 바이두 총재가 떠난 이후, 바이두의 첫 재무실적 발표다. 6월 30일까지 바이두의 총수입은 260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순이익은 64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총수입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다.

 

  재무실적 발표 이후, 바이두의 주가는 약 4% 상승하며, 7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247.18달러에 이르렀고, 시가총액은 867.18달러였다.

 

  1. 바이두의 주요 업무

 

  1) 검색엔진 관리

 

  바이두 총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 프로모션 업무수입은 2분기에 210억 6,500만위안을 기록했지만, 총수입 비중은 점차 줄어 이번 분기에는 81%까지 하락했다. 바이두 모바일 분야에서의 순이익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5% 늘어나 77%를 기록했다. QuestMobile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두 모바일 앱 가입자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여 6월에는 4억 6,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바이두의 여러 가지 정보광고의 발전 전망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 CICC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바이두 정보광고는 현재 소량의 의료광고만 개방하고 있으며, 의료 미용성형 관련 광고는 개방하지 않고 있다. 향후 6~12개월간의 정보광고 수입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 AI 관련 업무

 

  바이두가 투자한 AI 부분에서, 루치 전 바이두 총재가 떠나 주가가 폭락하였고, 게다가 인공지능부서 고위임원들의 이직이 더해져 미래 AI 실현에 불확실성을 더했다.

 

  현재 AI 관련 업무가 바이두에 기여도가 크진 않지만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치이(爱奇艺) 등 신규회원 가입을 포함한 기타 수입은 2분기에 49억 7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지난달 바이두 AI 개발자 대회에서는 전 세계 첫 L4급 자율주행 버스의 100대째 조립을 마쳤다고 밝히고, 동시에 “신석기” 운반 로봇과 “쿤룬”(昆仑) AI 칩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바이두대뇌(百度大脑), 아폴로(阿波罗), 듀어OS 모두 3.0버전까지 업데이트되었다.

 

  바이두의 재무실적 발표 당일, 아이치이에서도 재무실적을 발표하였다. 2분기에 바이두에서 아이치이 위주의 콘텐츠 비용 지출은 52억 1,3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8% 증가했다.

 

  2.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조치

 

  바이두는 검색엔진 관리와 AI 관련 업무, 양대 핵심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금융서비스와 해외 사업을 분리했다. 동시에 주요업무 상호융합과 현금화(变现)를 시도하고 있다.

 

  바이두는 2분기에 처음으로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에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술을 적용하여 검색을 통한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 듀어OS에 관해서는 각종 솔루션을 대비하여 시스템 내용을 추가하고 활용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현재 듀어OS는 상업화 수단이 뚜렷하지 않다.

 

 

 

(출처: 36Kr(36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