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커넥티드 카 네트워크 구축

  중국에서 커넥티드 카(ICV: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 기술의 발전 전망이 좋다. 중국공정원(中国工程院) 원사(院士) 리쥔(李骏)은 “ICV 컴퓨팅 플랫폼의 설계 준칙은 중국 교통 환경에서 교통 체증, 교통사고, 주차난 등을 고려해 국정에 부합하는 ICV 혁신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교통은 혼잡한 편이다. 운전 습관과 특징도 일부 서방 국가와 다름으로 중국 커넥티드 카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칭화대학 커넥티드 카와 교통 연구 센터 주임 리커챵(李克强)은 2018 중국 자동차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 대회에서 아래와 같이 정의했다. “우선 중국 교통 인프라와 부합해야 한다, 즉 중국 도로 인프라, 지도 데이터, V2X 통신 표준, 교통 법규 등과 부합해야 한다. 다음으로 중국 사물인터넷 운영 기준과 부합해야 한다, 즉 중국 사물인터넷 운영 실시간 감시, 정보보안 등 기준과 부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커넥티드 카 표준과 일치해야 한다, 즉 중국 지능형 단말장치 표준, 통신 시스템, 클라우드 플랫폼, 게이트웨이, 운전 보조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등과 부합해야 한다.”

  2. 중국 여건에 부합되는 컴퓨팅 플랫폼 설계

  커넥티드 카 발전의 핵심은 감지, 계산, 통신, 의사결정 등의 기능을 갖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여 데이터 융합, 고속 컴퓨팅, 인공지능 의사결정, 컨트롤 기능을 갖춘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을 설계하는 것이다. 리커챵은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외부 주행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린다.”라며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은 커넥티드 카의 ‘두뇌’ 역할이며,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리쥔은 중국의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방향성을 제시했다. “중국의 ICV 기술은 핵심기술을 발전하여 중국 특색을 가진 혁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중국 ICV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의 설계 준칙은 중국 교통상황을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것이다. 핵심기술 발전 방면에서는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교통을 결합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차량용 컴퓨팅 플랫폼 앱, 제어 구조와 칩 구조를 개발해야 한다.

  3. 시범구역 지정 추진

  ICV 기술의 안전성을 제일 중요시해야 한다. 중국 소프트웨어 평가 센터(CSTC)의 슈에샤오칭(薛晓卿)은 “커넥티드 카의 안전은 전통 자동차의 안전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산업 안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자율주행 기능 안전 등을 포함한다.”라며 “커넥티드 카 산업은 안전 보장이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공신부에서는 전국에 “5+2”시범구역을 배치했다. 시범구역은 장강 삼각주(长江三角洲)의 저장성(浙江省) 지역, 징진지(京津冀)의 베이징시-허베이성(河北省) 지역, 서부 지역의 충칭시(重庆市), 동북 지역의 지린성(吉林省) 지역, 중부 지역의 후베이성(湖北省) 지역, 상하이시(上海市), 광저우시(广州市)에 있다. 시범구역에는 통신, 전자정보, 자동차 등 수많은 산업이 투입됐으며, 정부, 생산, 인재 양성, 연구, 소비자, 투자가 일체화된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융합 산업을 발전시켰다.

(출처: 중국전자보(中国电子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