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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인공지능 분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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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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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국 AI 기술 위상

  25일, 중국과학원 문헌정보센터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와 함께 북경(北京)에서 ‘G20국가 과학기술 경쟁 구도에 대한 변론’ 시리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20 국가 가운데 중국은 과학 연구와 기술 혁신 면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과학기술 실력은 미국에 버금가고 성장 속도 역시 뚜렷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 연구 표현력과 기술 혁신 면에서 인공지능 전체를 아우르는 미국의 과학 실력은 G20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5년 간, 중국의 논문 영향력과 기술 연구 개발 실력은 이미 미국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인공지능의 4개 세부 분야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음성처리, 컴퓨팅비주얼)에서 미국의 과학 기술 실력은 G20국가 가운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팅비주얼 3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고 일부 과학 연구 영향력 지표에서는 미국을 제치기도 했지만 과학 연구 성과의 전반적인 질을 한 층 더 제고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 북경시 인공지능 기업 실태

  ‘북경 AI산업 발전 백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업이 2015~16년 크게 늘어나면서 2018년 5월 8일을 기준으로 중국 전국 AI기업 수는 총 4040개로 집계됐으며 또한 북경 중관촌(中关村)이 중국 AI혁신의 중심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北京)에서는 최근 AI관련 분야의 많은 제품과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한 도우인(抖音)을 개발했다.

  북경시 경제 및 정보화위원회 소프트웨어부 유징(尤靖) 부처장은 “북경시는 전 산업을 포함하는 AI주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관련 정책과 혁신·창업 분위기, 자본 환경, 소프트 연구개발, 특허 보호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4000개 이상 AI기업 가운데 북경시는 26%에 해당하는 1070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벤처 투자를 받은 AI기업 1237개 가운데 북경시는 35%에 해당하는 431개를 가지고 있다.

  북경시가 자랑하는 AI분야 상위 5개는 스마트 의료, 스마트 홈, 스마트 도시, 스마트 소매, 자율 주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톈탄병원(天坛医院), 베이징셰허병원(北京协和医院) 등은 스마트 의료 분야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3. 의료 영역 응용 실태

  전국의 신경계 전문 인사 25인으로 결성된 의료팀이 인공지능 의료 제품 “BIOMIND TM"에 대항해 의료 진단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의료AI의 정확도가 인간보다 약 20% 더 높은 진단율을 보였다.

  위 팀은 각 분야의 전문가와 700명의 의사 중에서 6명을 추려서 팀을 편성하였고, 이 팀은 다시 A, B 두 팀으로 나누어 A팀은 뇌종양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과 자기공명영상(MRI) 영상 판단을, B팀은 뇌혈관 질병 CT와 MRI 영상 판단 그리고 혈종(血肿) 예측에 대한 진단을 하였다.

  이들의 상대는 의료AI머신 “BIOMIND TM"은 중국 국가 신경 질병 인공지능 연구중심에서 개발한 전국 최초의 두부(头部) 질환 MRI, CT 영상 기술에 인공지능을 더한 보조 진단 제품이다. ”BIOMIND TM”은 톈탄병원(天坛医院) 신경영상학중심 주임 까오페이이(高培毅)의 가르침의 가르침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또한 톈탄병원에 있었던 수만건의 신경시스템 관련 질병의 의료 기록을 학습해 진단율을 90%이상으로 끌어올린 성공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약 2시간의 시간에 걸쳐 시합이 진행되었고, “BIOMIND TM"은 15분동안 225개의 문제를 풀어 87%의 정확도를 선보였다. 그러나 A조의 의료팀은 사람당 15문제씩 30분간 풀어 66%의 정확도를 보였다. B조는 63%의 정확도를 선보였고, 이에 ”BIOMIND TM“은 83%에 도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선보였다.

  국가 신경 시스템 질병 임상 의학연구중심의 부주임이자 톈탄병원의 부원장인 왕용쥔(王拥军)은 신경시스템은 인공지능 연구에 굉장히 적합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수많은 질병 데이터를 딥러닝을 통해 진단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인공지능의 응용은 신경질병의 예방, 진료, 처방 등 방면에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머지않아 신경질병 의료 영역에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남방망(南方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