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 구글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가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과 인재를 높게 평가하며 최근 설립한 구글 AI 중국 센터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중국은 이미 AI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글과 함께 더 빠른 창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중국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구글은 이미 중국에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텐센트와 특허연맹도 맺었다. 아직 검색과 메일 등 관련 서비스는 제한을 받고 있지만 텐서플로우(TensorFlow) AI 개발 툴을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이징에 'AI 중국 연구센터'를 열고 AI 방면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순다르 CEO는 "구글은 이미 소규모 연구진을 통해 연구를 시작했으며 더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순다르 CEO는 "중국은 인공지능 연구 방면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가장 선진적인 AI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베이징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AI 때문에 중국의 바둑 마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부연했다.

 

  ▣ 홍콩사이언스파크(Hong Kong Science Park)

 

  중국 대표 AI 기업인 샹탕커지(商汤科技)과 알리바바가 홍콩사이언스파크(Hong Kong Science Park)가 공동으로 '홍콩 AI 연구실（香港人工智能实验室）' 설립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연구실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계획（初创公司加速器计划）’도 발표했다. 홍콩 내의 더 많은 AI 스타트업 육성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센스타임의 AI 연구개발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알리바바의 다양한 플랫폼 경로 및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실은 AI 기초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동시에 상품 개발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중국의 인프라 활용 방안을 적극 연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상당한 자금이 지원되고, 기술 지원, 시장 타겟 매칭, 창업 전문 멘토링 및 인큐베이팅의 일환으로 사무공간 제공 등의 다방면 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해당 연구실은 향후 홍콩의 AI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됨과 동시에 중국과 홍콩간의 AI 분야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 블록체인

 

  ▣ IOST

 

  IOST 재단이 세콰이어캐피털 등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손 잡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활성화와 블록체인 개발자 육성에 나섰다. IOST 재단은 글로벌 주요 VC들과 함께 블록체인 개발팀 ‘Theseus(忒修斯)’를 5월 28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IOST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IOST 재단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기존의 인터넷이 보안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웹상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IOST와 VC가 힘을 모아 설립한 Theseus팀은 IOST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유저들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다. 게임 관련 앱은 물론이고 거래소, 온라인 광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VC파트너론 최대 VC 세콰이어캐피탈(红杉资本中国基金, SEQUOIA CAPITAL)을 포함해 중국 최대의 앤젤투자자 전거 펀드(真格基金, ZhenFund), 바이두의 초창기 투자자였던 찡웨이 캐피탈(经纬创投, Matrix)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미 종(Jimmy Zhong) IOST CEO는 “IOST 재단이 지향하는 탈중앙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실제 생활과 맞닿은 수많은 블록체인 앱(dAPPs)들이 출시돼 유저도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테세우스 팀이 좀더 신속하고 실용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칭(郑庆) 세콰이어 캐피탈차이나 파트너는 “블록체인 기술은 빅데이터와 결합해 전 경제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면서 “테세우스가 실제 소비자가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앱을 하루바삐 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BiTA)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东)산하 징둥물류(京东物流)가 지난 1월 31일 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BiTA)에 정식 가입했다.

 

  중국 레이펑왕(雷锋网)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과의 결합으로 화물운송 분야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작년 8월 설립된 BiTA는 블록체인 관련 국제 표준을 만드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따라서 BiTA는 올해 거래부터 자료전송 및 보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의 기준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징둥은 블록체인을 통해 상품 출고부터 소비자 전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체화할 예정이며 현재 블록체인을 통한 위조 방지용 역추적 플랫폼을 징둥 내 모든 기업들에게 무료개방하고 있다. 징둥 입점 브랜드의 100여 곳의 베스트셀링(热销) 제품 300여 개에 대한 위조품 방지용 역추적 데이터가 이미 블록체인과의 연결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중국 환구망(环球网), 중국 소후(搜狐), 중국 재경망(财经网), 중국 레이펑왕(雷锋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