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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록체인의 미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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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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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록체인 3.0 적용 계획

 

  블록체인 3.0은 가치망(Value Network)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인터넷 상의 모든 수치화가 가능한 정보 및 전산화된 바이트에 대해 저작권 확인, 측정 및 저장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상의 자산 추적, 통제, 거래를 실현할 수 있으므로 실생활 곳곳의 사회구성요소에 적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발송자와 수신자 사이에 제3자 및 기구의 인증을 거칠 필요가 없으므로 시간과 자금을 아끼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가치망의 핵심은 블록체인 1.0에서 언급된 분산원장을 전세계 범위로 적용시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금융업 거래를 넘어서서 모든 수치화, 데이터화 및 코딩이 가능한 사물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예제로 카풀의 사용권 관리, 신호등의 상태, 출생 및 사망신고, 혼인신고, 학력, 재무 목록, 보험 배상, 투표, 에너지 관리 등 모든 분야에 걸쳐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따라 회계 감사, 의료, 투표, 물류 등의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사회구성요소를 더욱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2. 중국 표준 제정 추진

 

  중국 신화통신은 10일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표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표준안은 중국 공업부(工业部) 전자산업표준화연구원이 전담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러한 국가표준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서 블록체인 국제표준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표준안을 맡은 리밍(李鸣)중국 공업부 전자산업표준화연구원 책임자는 “중국의 블록체인 국가표준은 비즈니스와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스, 신뢰도와 상호 보안, 정보 보안 표준 등을 포함하며 추후 점차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비록 표준수립이 당장 직접적인 산업 발전과 진전에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블록체인 업계에 큰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중국의 국가기관 산하 연구소들도 활발히 동참하고 있다. 지난 9일 중국 지식재산국(知识财产局)은 중국 공안부 산하 연구소가 블록체인에 수사 기록과 증거를 기록해 더욱 효과적으로 보관하는 시스템을 특허로 출원했다고 전했다. 공안부(公安部)는 증거물과 수사 기록을 한층 더 투명하게 보관 및 다루며 동시에 조작이 불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를 입력하고 검색할 때마다 그 사실이 모두 기록되도록 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3. 행정분야 응용 현황

 

  중국 선전(深圳)시 국가세무국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세금' 시스템 개발을 위해 IT 기업 텐센트(腾讯)와 협조한다고 했다. 신화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 당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중국의 영수증인 ‘파퍄오(发票)’의 위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선전시 국가세무국은 텐센트와 협력해 스마트세금혁신연구소(税务创新实验室)를 설립하고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파퍄오’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은 향후 세무관리, 전자 영수증, 리스크 진단 및 예측, 세금 징수 서비스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시 국가세무국 리웨이(李伟)부국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과정이 추적 가능하며 데이터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전하는 동시에, “현재 개발중인 ‘블록체인+디지털 파퍄오’ 솔루션을 통해 영수증의 출처와 진위 여부, 기업 정산 등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영수증 불법복제, 환급액 편취를 위한 허위발급, 진위식별의 어려움 등의 난제를 블록체인을 통해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가 비용 절감, 절차의 간소화, 데이터 보안 강화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세금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처: 소후(搜狐), 신화통신(新华通讯), 시나과기(新浪科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