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뉴스레터 및 공지사항

뉴스레터

중국 3대 이동통신사 5G 통신망 구축 계획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05-02

본문

  최근 중국 당국은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 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 텔레콤(中国电信)이 잇달아 신청한 5G 네트워크 시범 운영에 대한 허가를 내주며 5G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7년간 약 2000억 달러(약 214조원)에 달하는 돈을 투입해 5G 기술 주도권을 잡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도 통신 관련 지원정책을 펼쳐 2019년 이후 5G 통신망 구축을 목표로 통신사들에게 적극 힘을 실어주고 있다.

 

  1. 차이나모바일

 

  중국 1위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은 올해 항저우(杭州)∙상하이(上海)∙광저우(广州)∙쑤저우(苏州)∙우한(武汉) 등 5개 도시에서 5G 외부환경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들 도시에는 1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이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베이징(北京)∙청두(成都)∙선전(深圳)으로 대표되는 12개 도시에서도 5G 응용 시범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전세계 40여개 기업과 공동으로 5G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형 통신설비 기업인 화웨이(华为), 노키아 등 기업과 기술 협력도 활발하다.

  올해 베이징∙상하이∙쑤저우∙광저우∙닝보(宁波) 등 5개 도시에서 5G 실외 테스트를 실시한데 이어 내년 시범 상용화에 돌입, 2020년 대규모 정식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사 기술의 국제 표준 채택을 위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이 3GPP에 제안한 5G 표준 관련 기술 제안만 해도 100개가 넘고 관련 논문 700편을 제출했다.

 

  2. 차이나유니콤

 

  중국 2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은 시기적으로 3사 중 가장 늦다. 하지만 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에 기지국(7곳)을 설치하고 2019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상하이∙텐진(天津)∙선전∙항저우∙난징(南京)∙슝안(雄安) 등 7개 지역에서 5G 시범 기지국을 설치한 차이나유니콤은 2019년 상반기까지 19개의 기지국 네트워크를 추가로 확보한 후 시범 상용화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차이나유니콤은 화웨이, ZTE(中兴) 등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상하이, 선전 등지에 5G 기술협력 연구소도 설립했다.

 

  3. 차이나텔레콤

 

  차이나텔레콤은 5G 시범도시로 슝안∙선전∙상하이∙쑤저우∙청두∙란저우(兰州)를 지정했으며 이외에 정부 부처의 요구에 따라 6개 도시를 추가하기로 한 상태다.

 

  중국 통신 3사 중에서는 차이나텔레콤이 가장 빠르게 시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2017년 12월, 차이나텔레콤은 5G 통신 본부를 란저우에 설치하고 5G 시범 지역을 청두, 선전, 슝안, 쑤저우, 상하이 등 5개 도시로 확대해 네트워크 시범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내년까지 기술 개발에 몰입해 2019년 시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0년 주요 도시에서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은 5G 영역에서 이미 102건의 관련 특허를 신청했고 국제 표준에 준하는 20건의 네트워크 신호체계도 제출했다.

 

 

 

(출처: IT시보(IT时报), 봉황망과기(凤凰网科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