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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OPPO, 5G 기술 기반 3D 영상통화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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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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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봉황망과기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위 스마트폰 기업 오포(OPPO)는 5G 네트워크 기술에 기반한 3D 영상통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오포는 현재 화웨이(华为)의 뒤를 이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샤오미(小米)· 비보(vivo)와 함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1. 5G 기반 3D 영상통화

 

  5G 네트워크의 전송속도는 기존 4G 네트워크 대비 약 100배 이상 빠르다. 오포는 3D 영상통화의 실현을 위해 위와 같은 특성을 활용했는데, 5G 네트워크 초광대역 이동 통신(eMBB)를 통한 어플리케이션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오포는 이를 위해 5G 네트워크와 3D 이미지 기술을 결합했다. 5G 네트워크의 빠른 통신 특성을 활용한 3D 영상의 빅데이터 신호 전송을 통해 통화 현장을 3D 화면으로 구현해냈다. 이는 장거리 영상 통화시에도 마치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만나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봉황망과기는 전했다.

 

  2. 중국 정부의 5G 상용화 계획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는 올해 6월까지 5G 네트워크의 3단계 시스템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테스트 완료 시, 올 연말 5G 산업 공급망에 분포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의 예비 상용화가 속도를 낼 계획이며, 내년의 시운영 과정을 거쳐 추후 2020년 정식으로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이루어진다.

 

  중국 정부는 지난 양회(两会) 기간 '2020년 5G 상용화와 2030년 5G 최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중국 정부는 5G 통신 기술 개발에 2020년까지 5000억위안 (약 85조원)을 쏟아붓고, 중국 3대 통신 업체 역시 1800억달러 (약 192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5G 과도기로 평가되는 현재, 여러 통신사, 관련 장비 업체, 모바일 기기 업체 등이 적극적으로 핵심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일환으로 오포는 이달 초인 4월 4일 ‘오포 연구원’의 설립을 발표했다. 기업 산하의 연구소 운영을 통한 5G 네트워크 및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핵심 기술의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포는 또한 2015년 초 5G 통신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또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연초 퀄컴과의 협력 포럼에서 정식으로 퀄컴과의 5G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출처: 봉황망과기(凤凰网科技),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