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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AI 응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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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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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강조되는 스마트폰 AI 성능은 음성명령 수행, 이미지 인식·분석, 실시간 번역 등이다. 중국 기업들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스마트기기부터 커넥티드카까지 제어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스마트시티로 연결되는 초연결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래서 각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AI 플랫폼과 핵심인 반도체 등 하드웨어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1. 화웨이

 

  지난달 27일 공개된 중국 화웨이(华为)의 스마트폰 P20 시리즈와 메이트RS에는 이 회사 계열사인 하이실리콘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AI 칩셋 '기린(Kirin) 970'이 탑재됐다. 화웨이는 AI 스마트폰의 사물인식 기능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실시간으로 사람, 사물, 풍경을 인식, 스스로 카메라 설정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촬영을 지원하는 식이다.

 

  화웨이의 이 같은 AI 사물인식 기술은 자율주행차 제어 영역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에는 기린970이 처음 탑재된 메이트10프로 스마트폰으로 포르셰 파나메라를 제어하는 '로드리더'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

  또한 앞서 화웨이는 기린970을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 '하이키(Hikey)970'을 발표한 바 있다. 개발자들을 위한 오픈소스 개발키트로 모바일, 로봇, 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의 AI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 성능을 기존 대비 25배 높이겠다는 목표다.

 

  2. 샤오미

 

  같은 날 '미믹스2S' 신제품을 공개한 중국 샤오미(小米)도 AI 촬영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믹스2S의 AI 성능은 가령, 카메라로 식당 메뉴를 비추면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는 식이다. 가격도 원하는 국가의 단위로 자동 환산된다. 미믹스2S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45' 칩셋이 탑재됐다. 회사는 지난해 약 4조원을 투자해 중국 우한(武汉)에 본사를 구축하는 한편 AI 설비 연구개발과 생산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3. 비보

 

  중국 스마트폰 시장 3위인 비보(vivo)는 2019년을 목표로 AI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비보는 지난해 AI엔진 '스마트 엔진 4.0'을 탑재한 ‘X20’을 선보였다.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행위를 깊이 학습하고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외출 등 현황에 대한 예측을 하는 식이다. 또한 듀얼 초점 기술과 이미지 카피 기술 등을 통해 어둡거나 역광일 때도 비교적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에서 강조되고 있는 AI 기능들은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기업들의 스마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 이는 스마트폰이 사물 인터넷 기기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컨트롤러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중국 봉황망과기(凤凰网科技), 중국 OFweek(中国电子工程网) 등)